이현재 前서울대 총장 제자 30여명 뜻 모아
‘제16대 총장 이현재 교수 장학기금’설립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자들이 모여 장학기금을 조성하였다.
이현재 제16대 서울대학교 총장(82,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전 국무총리)의 제자들은 스승의 강단 50년을 기념하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우수 인재 육성 장학기금으로 3억원을 조성하여 서울대학교에 기부하였다. 기금 명칭은‘제16대 총장 이현재 교수 장학기금’으로 명명하였다.
서울대는 2011년 1월 28일(금) 오전 11시 30분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고, 이현재 前총장 제자들과 오연천 총장, 박명진 교육부총장, 이승종 연구부총장, 이명철 발전기금 부이사장, 김홍종 교무처장, 이학래 학생처장, 구인회 사회과학대학 교무부학장, 홍기현 경제학부장, 이준구 경제학부 교수 등이 참석하여 이현재 前총장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제16대 총장 이현재 교수 장학기금’은 인문·사회·자연을 망라한 서울대 재학생 중 학비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선정해 지급될 예정이다. 기금 조성 후 지급되는 2011년 첫 장학금은 경제학부와 경영대학 및 타 단과대학 등 총 5명의 학생에게 지원된다.
장학기금은 작고하신 慈堂()의 유언과 자신이 뜻하는 바에 따라 평소 이현재 前총장이 회갑, 칠순, 팔순 등 수연을 일절 사양해 온 데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던 제자들이 기금을 조성하였다. 스승을 향한 기념적 사업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의미가 크다고 뜻을 모으자마자, 30여명에 달하는 제자들이 단시일에 기금 모금을 완료했다.
이 前총장은“강단 50년을 기념하며 제자들이 이렇게 뜻 깊은 장학기금을 설립해주니 참 감사하며 영광이다. 장학기금을 통해 젊은 학생들이 진정한 인재로 거듭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기금의 뜻이 캠퍼스 내에서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재 前총장은 196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 30년 가까이 인재 양성과 연구 활동에 진력하며 후학들의 사표가 되었다. 제20대 국무총리로 국가 발전 그리고 국민적 통합을 위해 진력하였으며,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경제학회 회장,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학술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 前총장은 현재 학술원 회원으로 학자로서 변함없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재단법인 호암재단 이사장에 재직하며 호암상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였다.
서울대 홍보팀/(재)서울대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