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동계방학 동안 서울대는 뜻 깊은 사회봉사활동에 나선다.
서울대는 교육소외지역 청소년을 돕기 위해 오는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강원도 횡성에서 우천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및 인성지도 멘토링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서울대가 2009년부터 전국의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SNU멘토링'의 특별프로그램이다.
'SNU멘토링'은 학기 중에는 서울대학생이 청소년에게 온라인 멘토링(snumentoring.snu.ac.kr)을 제공하고, 방학 동안에는 직접 청소년이 거주하는 지역을 방문하여 멘토링을 실시한다.
특히 '찾아가는 멘토링'은 농·산·어촌에 위치한 전교생 100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를 선정하여 진행하므로 교육기회로부터 소외된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청소년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멘토링'은 청소년과 서울대학생 사이의 친밀한 관계형성을 촉진하고 청소년들의 학습동기를 향상시키는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찾아가는 멘토링”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서울대 멘토가 지도하는 학습활동뿐만 아니라 문화행사,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활동도 함께 한다. 이번에는 서울대학생과 우천중학생이 함께 스키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서울대 학생처와 대학생활문화원이 주관하며 SNU멘토링 사업부가 우천중학교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대 자원봉사 학생 30여명과 횡성군 우천중학교 1,2학년 학생 60명이 참가한다.
대학생활문화원 SNU멘토링사업부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11월 서울대학교 멘토 자원봉사자들을 엄격하게 선발하고 12월과 1월에 걸쳐 청소년멘토링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하였다. 또한 멘토들을 각 조별로 편성하여 현지학습지도를 위한 교안을 철저히 준비하도록 지도하였다.
서울대와 우천중학교는 이번 “찾아가는 멘토링”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더 큰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동기도 향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대는 교육소외지역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봉사활동을 통해 서울대 학생들이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줄 아는 따뜻한 인성을 갖춘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ㆍ문의 : SNU멘토링사업부 (02-880-1554, snumentoring@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