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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11년 등록금 동결

2010. 12. 28.

예산 개혁, 긴축재정으로 재정의 어려움 극복
‘SNU 희망 장학금’등 대학 스스로의 노력 강화

서울대학교는 학부모,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국립대에 대한 사회적책무 수행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011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하였다.

서울대는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학내외 우려를 불식시키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국민생활 안정(물가 안정 등)에 기여하고자 등록금 동결을 조기에 결정하게 되었다.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서울대의 적극적인 예산개혁과 긴축재정 노력 그리고 구성원들의 자구노력을 통해 재정 부족분을 보충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장학금의 파격적 확대 등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특히 서울대는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SNU 희망 장학금’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서울대는 ‘SNU 희망 장학금’을 통해 장애학생, 경제적 형편이 곤란한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에게 학비뿐만 아니라 생활비도 지원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본부 보직교수 20여명이 지난주 솔선수범하여 ‘SNU 희망 장학금’에 참여, 3억 5,000만원을 모았으며, 향후 모금 대상을 학내 교수와 외부 후원인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는 국립대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향후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 지원 확대 등 수요자(needs) 중심으로 장학제도를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 역량 중심의 기존 장학금 제도를 가정생활 여건에 따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자 하며 구체적 개편 계획은 1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2010.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