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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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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김의신 교수, 서울대에 10만불 기부

2010.10.11.

서울대 오연천 총장(왼쪽), 김의신 교수(오른쪽)

세계 최고 암 전문병원인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방사선 및 내과 교수로 활동 중인 김의신 교수의 딸 내외(Alex Goor, Sharon Kim)는 아버지의 모교인 서울대에 학술기금으로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10월 6일(수) 오전 10시 서울대 총장실에서 출연식을 갖고, 조성된 기금은‘Prof. Euishin Edmund Kim Lectureship Fund’의 이름으로 의과대학 핵의학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활동과 저명 학자 초청 강연 등 필요한 제반 학술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출연식에는 미국에 있는 딸 내외 대신‘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WCU(World Class University)’초빙교수로 한국에 귀국해있는 김의신 교수 내외가 참석했다. 김 교수는“정년을 기념하기 위해 자녀들이 수년 전부터 기부를 계획해왔고, 이제 그 첫 포문을 열었다”며“이를 시작으로 다른 자녀들과 함께 추가로 기부에 동참해 학술기금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오연천 총장은 “돈은 버는 것보다 잘 쓰는 것이 더 어려운데, 자녀들이 아버지를 위해 뜻을 모아 기부를 실천한 것은 학교에 대한 큰 관심과 헌신을 보여준다”고 강조하며“앞으로도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의신 교수는 196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80년부터 MD앤더슨 암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해 28년째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1991년, 1994년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최고의사(The best doctors of America)에 선정됐고 그동안 발표한 논문만 350여 편에 이르는 핵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김 교수는 해외에서 한국의 이름을 빛내고, 미국에 공부하기 위해 오는 1,000여명의 유학생의 생활을 돕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두 차례 국민훈장인 동백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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