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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가 유공자 동문 기념사업 본격화

2010. 6. 22.

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 동문 기념탑 건립 등 국가 유공자 기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국립 서울대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의 교육적 차원에서 서울대 출신 국가 유공자 동문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마련하였다.

기존에 유공 동문 관련 기념물로는 ‘서울대학교 재학생 한국전쟁 참전 전몰자 추모비’가 문화관 대강당 로비에 있으나, 접근성이 취약한 단점이 있었다.

서울대는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서울대학교 유공자 기념을 위한 기획 연구’(연구 책임자 김태유 교수)를 실시하였으며, 이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4월 ‘서울대학교 국가 유공자 기념사업 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해오고 있다.

국가 유공 동문 대상은 우선 1996년 개교 50주년 추모사업 ‘6.25 전쟁 참전 전사자’(27명)와 서울대 기록관이 추가 발굴한 동문(19명) 등 46명이며, 향후 한국전쟁 참전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 평화’, ‘독립’, ‘국토방위’ 등 다양한 유공 활동을 포괄할 계획이다. 건립 장소로는 노천강당 인근 등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는 추모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건립 비용은 서울대 교수, 학생, 동문들의 기금 모금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7월 서울대 구성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10월 건립 기금 모금에 이어 12월 기념탑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