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 고등학교 명단 : 경북항공고등학교, 대영고등학교, 봉화고등학교, 선영여자고등학교, 영광고등학교, 영광여자고등학교, 영주고등학교, 영주동산고등학교, 영주여자고등학교, 영주제일고등학교, 춘양상업고등학교 (가나다 순)
이 프로그램은 1) 대학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고등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대학과 고교와의 바람직한 연계 방식을 제시하고, 2) 지자체의 지원에 의해 지역 단위 여러 고등학교들이 연합하여 공동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공교육의 위상 강화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
‘고교 지원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겨울 방학 기간 동안의 합숙 프로그램인 「겨울학교」와 학기 중 첫째 및 셋째 토요일 오후에 실시되는 「토요학교」로 구성되어 있다. 「겨울학교」는 2010년 2월 1일(월)~5일(금)까지, 「토요학교」는 3월부터 5월까지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에서 실시된다.
프로그램의 운영 주체는 현지 고등학교 교사들이며, 서울대학교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에 소요되는 재정 지원을 부담하고, 지자체는 학생에게 소요되는 비용과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프로그램의 운영 모형은 다음과 같다.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대학교 교수 약 30여명(「겨울학교」와 「토요학교」포함), 현지 고등학교 교사 10명, 학생 85명이 참여하며 강의 내용은 동영상으로 녹화되어 원하는 모든 학생에게 교육적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였다.
「겨울학교」프로그램은 우주와 자연, 문학과 역사, 음악과 미술, 한국 현대 사회의 이해, 학습과 나의 진로로 구성되며, 강의와 별도로 진행되는 저녁 프로그램으로는 글쓰기, 선배와의 대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학생 주도로 진행되는 워크숍이 있다. 「토요학교」는 수학적 사고력과 상상력, 헌법의 정신, 민주주의, 역사, 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ㆍ봉화 지역에 대한 ‘고교 지원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서울대학교는 5월~8월까지 다른 지역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며, 영주ㆍ봉화 지역은 지자체와 고등학교가 협력하여 고등학교간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고교 지원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단순히 서울대학교 교수들의 사회봉사라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나라의 공교육이 학생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간 협력과 공존의 모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각 지자체의 지원으로 이 프로그램이 확산되어 교육 현장에 정착된다면 사교육의 수요를 차단하고 공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입학관리본부(880-6974, reo97@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