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안내

서울대 소식 / 뉴스

보도자료

뉴스 /

보도자료

2009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 수상자 선정

2009. 10. 27.

국어국문학과 권영민 교수, 외교학과 정재호 교수, 뇌인지과학과 권준수 교수,
재료공학부 박수영 교수, 농생명공학부 이용환 교수, 역사교육과 이경식 교수


(왼쪽부터)권영민 교수, 정재호 교수, 권준수 교수, 박수영 교수, 이용환 교수, 이경식 교수

서울대학교는 2009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에 국어국문학과 권영민 교수, 외교학과 정재호 교수, 뇌인지과학과 권준수 교수, 재료공학부 박수영 교수, 농생명공학부 이용환 교수, 역사교육과 이경식 교수 등 6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인문·사회계열 및 이공계열 각 3명으로 총 6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권영민 교수(61)는 개화기 문학에서부터 해방공간에 이르는 폭넓은 문학사 연구와 저술, 그리고 새로운 문학 연구 영역의 개척, 한국문학 연구 자료들에 대한 지속적인 정리 및 체계화를 위한 연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한국문학 및 한국학 연구 관련 국제학회 창설 등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한 제반 노력을 선도적으로 해오고 있다.

정재호 교수(49)는 중국 정치·외교, 동북아 국제관계를 주전공으로 하며, 지난 10년간 12편의 논문이 SSCI 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국제적인 학술활동으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특히 사회과학 분야에서 출간이 어려운 옥스퍼드대와 컬럼비아대 출판사에서 2권의 단독저서를 발간하였으며, 세계적 명성을 지닌 MacArthur 재단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뇌인지과학과 권준수 교수(50)는 유병율이 전 인구의 2~3%인 강박증의 핵심적인 병태생리를 규명함으로써 강박증 치료의 토대를 이루었으며, 강박증 인지평가 표준화 프로토콜을 발표하여 전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하는 인지기능의 표준화된 비교를 가능하게 하였다. 정신과학 뿐만 아니라 뇌과학, 인지과학 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하면서 인간 정신활동의 이해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재료공학부 박수영 교수(52)는 신기능 신개념 광전자 특성을 나타내는 유기 분자, 초분자, 고분자의 개발에 대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초분자 응집체에서의 형광증진 현상의 발견, 분자간 에너지 전이의 제어에 의한 신개념 광메모리 및 나노광전자 기능소자의 개발 등 독보적 연구성과로 차세대 유기광전자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용환 교수(48)는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식물병 중 하나인 벼 도열병을 대상으로 분자생물학 및 유전체학 연구기법을 이용하여 식물병 발생 메카니즘 및 곰팡이 병원균의 게놈 연구, 생물정보학 시스템 구축에 기여해고 있다. 2007년 벼 도열병균으로부터 새로운 병원성 유전자 202개를 밝혀내는 연구성과로 Nature Genetics에 논문이 게재되었다.

이경식 교수(62)는 30여년 가까이 한국 토지제도와 토지제도사 연구에 매진하며 50여편의 논문, 단독저서 5권 등 왕성한 학술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서로 다른 견해가 많은 사회경제사 분야에서 정확하고 체계적인 이해와 정리 위에서 일관된 문제의식으로, 역사의 진전을 총체적으로 인식하고 발전논리로서 체계화하는 등 역사학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서울대학교 교육상, 학술연구상 시상식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2,000만원씩이 수여되며, 개인별 연구 성과는 붙임자료와 같다.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은 창의적이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교수들을 선정하여 포상함으로써,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서울대학교를 세계적인 연구 중심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제정된 것으로서 지난 2008년 신설하여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되었다.

올해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 후보자로는 모두 17명의 우수한 교수들이 추천되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9명의 교내 인사로 구성된 교내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외부 저명인사 4명을 포함한 총 7명으로 구성된 ‘학술연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권숙일, 전 과학기술처 장관) 심사 등 2회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6명을 선정한 것이다.

시상식은 2009년 10월 29일(목) 오후 5시 서울대학교내 교수학습개발센터 320호실에서 있으며, 수상자들은 11월 중에 각각의 연구실적에 대해 수상 기념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