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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대학원 50주년 행사

2009. 4. 13.

보건대학원(원장 정해원 교수)이 개교 50주년을 맞아 2009년 4월 15(수)~17일(금) 관악, 연건캠퍼스에서 국제학술대회와 심포지엄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4월 15일(수) 문화관 중강당에서 50년사 출간, 홈커밍 등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16일(목)에는 문화관 및 호암교수회관에서 린다 디거티스 교수(예일대 교수 겸 미국보건협회 회장), 존 스펭글러 교수(미국 하버드대), 마사미네 짐바 교수(일본 동경대) 등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1959년 3월 아시아 최초의 보건대학원이자 서울대 첫 전문대학원으로 개교한 이후, 2009년 2월까지 석사 2,917명과 박사 200명을 배출하였다. 배출된 인력은 학계는 물론 정부, 보건의료계, 산업계 등에서도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 신영수(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김화중(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두호(전 보건사회부 차관), 이경호(전 보건복지부 차관, 인제대 총장), 김형철(전 환경부 차관), 이진수(국립암센터 원장),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등이 보건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보건대학원은 지난 50년간 학술 분야에서 국내 보건학 수준은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가족계획, 전염병 예방, 의료보험 창설, 취약지역 보건향상, 환경보건 등 국가 보건체계를 수립하고 발전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보건의료와 환경보건, 산업보건 등의 국가적 기초를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교 50주년을 맞아 정해원 원장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아시아 최고 수준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한다는 비전을 세웠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 인구 고령화, 국제화 등 전세계적인 문제이면서 동시에 국민건강과 직결된 새로운 도전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정원장은 핵심 전략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는 물론 국민과 함께 실천하는 보건학’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