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서울대 2009년초 계약학과 형식의 ‘E-MBA’ 개설

경영전문대학원은 2009년초 개설 목표로 기업의 실무 중견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이그제큐티브(Executive MBA, 또는 EMBA)를 개설하기로 결정하였다.
EMBA는 경기도가 수원 광교 테크노벨리 소재 차세대융합기술원을 서울대에 기증하면서 (2008년 3월) 기증 조건으로 MBA 프로그램의 유치를 서울대에 요청함으로써 준비작업이 시작되었다.
EMBA는 경기도 및 상공회의소 등과의 계약에 따라, 계약학과 형태로 운영된다. 계약학과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의한 법률’에 의거하여, 기업의 파견에 의한 계약 형태로 대학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는 형식의 학과를 말한다.
현재 성균관대에서 삼성전자와 협력으로 휴대폰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부산대와 영남대 에서는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LG전자 등과의 계약으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즉 계약학과는 현재의 일반 MBA나 대학원들과 달리 대학에서 학생을 직접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서 파견한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 개요
ㆍ과 정 명 : Executive MBA (또는 EMBA)
ㆍ주관대학 :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ㆍ선발예정인원 : 120명

학생들은 1년차는 대부분 공통된 필수과목을 수업하지만, 2년차에 기술경영, 예술, 문화, 금융, 일반 EMBA 등으로 각각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공을 정하여 특화된 수업을 받게된다. 기술경영 과목들은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및 기술경영경제정책 협동과정 교수들과 공동으로 제공, 예술 경영은 음대나 미대 교수들도 참여하는 하는 등, 경영전문대학원 이외에도 각기 다른 여러 전공의 교수들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ㆍ수업연한 : 석사 2년(4학기)

ㆍ이수학점 : 45학점

ㆍ수여학위 : 경영전문석사(MBA)

ㆍ수업형태 : 금요일 오후 및 토요일 집중 교육

ㆍ강의시간 : 금요일(15:00~19:00) /토요일(8:30~12:30, 14:00~18:00)

ㆍ학기 운영
- 한 학기(16주)는 2개의 모듈(각 모듈 8주)로 구성
- 1과목 2학점 과목은 총 8주 간 수업이 진행되고 총 수강시간은 30시간 = 주 4시간 * 7주 + 8주차 기말고사 2시간
- 방학기간 중 해외 특강 (또는 외국 유명 교수 초빙 강의) 실시 ㆍ수업의 운영 : 출석수업 100%
ㆍ수업장소 : 기존의 경영대학 강의실(금토 강의이므로 기존 설비가 이용가능) 및 수원 광교 차세대융합기술원 강의실

ㆍ조직 : 경영전문대학원 내 전일제 MBA 과정인 GMBA와 SMBA에 추가적으로 EMBA 계약학과를 설치함. 이로써 서울대 MBA는 3개 과정으로 세분되어 운영.

ㆍ개설시기 : 2009년도 초 예정

ㆍ지원 자격 및 선발
- 회사경력 최소 5년 이상을 요구할 예정(기존 경영전문대학원 GMBA/SMBA 입학자격요건은 회사경력 2년)
- 영어성적 지원자격은 텝스 551점, 토플(CBT 203점, IBT 74점, PBT 537점), 토익 680점 (단 졸업요건으로 지원 자격 기준보다 높은 영어수준을 요구할 예정)
- 교육과정의 수월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서울대학교 석사과정 지원 자격과 동등한 수준의 자격 수준을 요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