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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기업이 함께 세계 나노기술 상용화를 선도한다

2008. 1. 10.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세계 나노기술 상용화를 선도한다
- '균일한 나노입자 대량생산기술' 국내기업에 43억원에 기술이전


과학기술부 창의적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가 개발한‘균일한 나노입자 대량생산기술’이 한화석유화학(대표이사 허원준)에 43억원을 받고 기술 이전되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재단과 한화석유화학은 지난해 12월 27일(목) '균일한 나노입자 대량생산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이전 및 독점적 사업화 실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1월 11일(금) 오전 11시 서울대 행정관 4층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기술이전의 의의는 과학기술부의 기초연구비(창의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학에서 수행한 연구가 이미 세계 최고의 논문으로 검정(檢定)되었고, 이 원천기술이 43억원의 기술료를 받고 국내기업으로 이전되어 상용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다는데 있다.
현택환 교수는 지난 2004년 12월 균일한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값싸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저널인 ‘네이처 머티리얼’지에 발표하였고, 200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인용된 뉴핫페이퍼로 선정되는 등 균일한 나노입자를 제조하는 세계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나노입자는 엠알아이(MRI) 조영제, 차세대 고용량 자기저장매체, 나노 전자소자,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형광체 등 다양한 분야에 나노 기술이 실제로 상용화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재료이다. 나노 입자의 성질은 입자 크기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기 위해서는 나노 입자를 똑같은 크기로 균일하게 제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술이전 결과 국내기업을 통해 균일한 나노입자가 대량으로 생산되어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되면 막대한 경제적 이익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나노기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