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이 2008년 戊子年 새해를 해외봉사활동과 함께 시작한다.
각 단과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해비타트 해외봉사단 30명은 1월 15일(화)부터 24일(목)까지 열흘간 필리핀 마닐라 인근 낙후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랑의집짓기연합회 주관의 ‘사랑의 집짓기 지구촌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이뤄졌다. 서울대는 지난 2005년부터 사랑의집짓기연합회의 해외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참가해오고 있으며,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게 된다.
2개 지역에 각각 15명씩 참가하여 집짓기 활동을 돕는 것은 물론 문화공연, 유적지 답사, 현지 가정 방문 등도 실시하여 봉사활동과 더불어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참가인원이 제한되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문대, 사회대 등 각 단과대학별로 고르게 선발하였다.
해외봉사 강좌인 ‘사회봉사3’ 수강생 24명도 러시아와 인도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펼친다.
언론정보학과 이중식 교수와 학생 13명으로 구성된 인도팀은 1월 6일(일)부터 21일(월)까지 캘커타 인근 낙후 지역에서 문화교류와 장애아동 교육, 시설보수,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소외된 빈곤계층의 빈곤원인과 빈곤의 악순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조사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교육학과 문용린 교수와 11명의 학생들은 1월 7일(월)부터 22일(화)까지 러시아 연해주 우스리스크 아시노프카 지역에서 한국어ㆍ영어ㆍ예체능교육, 문화교류, 시설 보수 등의 활동과 함께 고려인들의 강제이주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세미나와 조사활동 등 역사체험교육도 함께 할 예정이다.
러시아 및 인도 해외봉사팀은 ‘사회봉사3’ 수강생으로, 사회봉사 1ㆍ2를 모두 이수한 학생 중 우수한 활동을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서울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진정한 리더 양성을 위해 사회봉사1,2(국내), 사회봉사3(국외) 개설했다.
이장무 총장은 지난 2006년 취임 당시 서울대의 인재상을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려는 의지를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 냉철한 이성으로 사회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이면서 주변을 배려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제시하면서 실천적 지혜인 프로네시스의 함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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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들, 2008년 해외봉사활동 출발
2008.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