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통일연구소 통일의식조사 결과,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시급 66.8%
- 정기적인 남북당국간 회담이 통일을 이루는데 가장 도움
- 북한의 대남정책이 12월대선 결과에 미칠 영향은 거의 반반
○ 서울대학교 통일연구소(소장 박명규·사회학과 교수)가 2007년 7월 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만 16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실행하였다. 이번 정상회담 발표 직전에 이루어진 본격적인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통일의식 조사이다. (조사기관 한국갤럽, 표본추출-다단층화무작위추출법, 표본오차 ±2.8%(95% 신뢰수준),
○ 대체로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동의하고 있다. 통일을 이루기 위해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가 얼마나 시급하냐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66.8%가 시급하다고 응답한 반면, 시급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33.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 남자는 70.8%, 여자는 62.8%가 남북정상회담 정례화가 시급하다고 응답하였고, 연령별로는 20대 61.3%, 30대 69.1%, 40대 70.2%, 50대 64.9%, 60세 이상 70.6%가 시급하다고 응답하였다.
-지역별로 시급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83.2%), 강원(77.8%), 인천/경기(66.8%)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인 지역은 제주(53.8%), 대구/경북(61.4%), 부산/울산/경남(62.8%) 순으로 나타났다.
○ 통일을 위해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남북당국간 회담의 정례화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기적인 남북당국간 회담이 통일을 이루는데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74.7%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반면, 25.3%만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이것은 다른 항목에 대한 응답, 즉 인도적 대북지원(57.4%), 사회문화 교류(69.7%), 남북경제협력(72.5%)이 통일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결과보다도 더 높아 우리 국민들은 통일을 이루는데 정기적인 남북당국간 회담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성별로 남자는 78.1% 여자는 70.2%가 정기적인 남북당국간 회담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68.9%, 30대 76.4%, 40대 77.0%, 50대 77.3%, 60세이상 74.1%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다.
- 앞의 문항과도 관련하여 연령이 높을수록 정상회담의 개최에 더 긍정적이고 남북회담의 정례화의 필요성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별로 정기적인 남북회담이 통일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지역은 강원(88.9%), 광주/전라(84.9%), 서울(77.1%) 순서로 나타났으며, 낮은 지역은 제주(46.2%), 대전/충청(70.3%), 인천/경기(71.7%) 순서로 나타났다.
○ 지난 2000년 김대중-김정일 남북정상회담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반응이 70.2%, 부정적이었다는 반응이 21.8%로 나타났다.
- 남자는 71.0%, 여자는 69.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연령별로는 19-29세층이 70.9%, 30대가 72.6%, 40대가 69.5%, 50대가 68.6%, 60대 이상이 64.7%여서 젊은 세대일수록 좀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지역적으로는 서울 (60.5%), 인천/경기(73.5%), 강원(77.8%), 대전/충청(69.5%), 광주/전라(91.6%), 대구/경북(71.7%), 부산/울산/경남 (63.8%), 제주(46.2%)로 나타났다.
○ 마지막으로, 북한의 대남정책이 올해 12월 대통령 선거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53.0%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고, 46.8%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하여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남자 55.9%, 여자 50.1%가 북한의 대남정책이 12월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고, 연령별로는 20대 52.3%, 30대 52.5%, 40대 52.1%, 50대 55.2%, 60세 이상 55.3%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하여 연령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별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경기(58.2%)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광주/전라(55.5%), 대구/경북(54.3%) 순이며, 제주(38.5%)와 부산/울산/경남(43.9%)은 낮은 비율을 보였다.
-정치적 성향별로도 진보적 56.8%, 보수적 53.2%, 중도 51.1%가 북한의 대남정책이 12월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하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대 통일연구소는 통일 및 북한에 대한 태도, 대북정책에 대한 견해, 통일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 한반도 주변국과의 관계 및 인식 등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주제에 걸쳐 일반 국민의 의식과 생각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이번 통일의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위의 조사결과 내용은 이번 정상회담 발표와 관련하여 직접 관련된 몇 개 항목의 응답상황만을 부분적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통일연구소는 통일의식조사 결과에 대해 전반적인 심층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며, 최종결과 보고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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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통일연구소 통일의식조사 결과,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시급 66.8%
200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