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운찬 총장의 퇴임을 앞두고 정 총장이 이끄는 현 집행부의 성과를 정리한 공약보고서가 나왔다.
6월 20일(화) 발간되어 서울대 교직원들에게 배포된, 공약 실천 보고서 『비전과 변화』는 정운찬 총장이 2002년 7월 취임하면서 약속한 비전이 2006년 현재 어떻게 실천되었는지를 통계수치와 함께 각 항목별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정운찬 총장은 <지성의 권위회복>을 핵심 비전으로 하여 대학의 자율화와 민주화, 연구역량 강화, 기초교육 강화, 세계화, 구성원의 다양화, 복지개선 등의 세부적인 목표를 내세웠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실천사항을 이번에 보고서로 펴내게 된 것.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는 지난 4년 동안 평의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일관된 교육정책으로 민주적인 자율성을 확보하였으며, 국제화와 대외홍보에 역점을 두어 최초로 국제 대학평가에서 100위권에 진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다양한 인재선발과 기초교육 강화로 교육의 질을 크게 개선하였고, 연구 부문에서는 SCI논문 피인용지수에서 세계30위권에 드는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서울대학교는 재정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600억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환경 개선, 대학원생 연구지원 등을 적극 실천하였다. 또한 발전기금, 기성회, 간접연구비, 국고의 4가지 재원을 통합운영하는 합리적인 예산분배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성환 기획실장은 “투명한 대학경영의 성과를 정리하여 공개하는 것은 지속적인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며 “이번 집행부에서 부족했던 부분은 차기 집행부에서 노력해줄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보고서를 펴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2006.6.21
서울대학교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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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장 공약 보고서 ‘비전과 변화’ 발간
2006.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