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대 ‘오대산본 조선왕조실록’ 서울대가 돌려받아
서울대학교(총장 정운찬)는 동경대학교(총장 고미야마 히로시·小宮山宏)가 소장하고 있는 ‘오대산본 조선왕조실록’을 돌려받는다.
이번 동경대의 조선왕조실록 반환은 서울대 개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양 대학의 학술교류 활성화와 한국학 연구에 학술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환수 시기, 도서목록 등 공식반환은 정운찬 총장 임기(2006년 7월 19일)전에 이뤄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기 및 방법에 대해서는 양 대학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환수되는 오대산본은 47책이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은 1913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동경대로 반출되었다가,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대부분 소실되었다. 당시 소실되지 않은 74책 중 27책은 1932년 5월 국내로 반환되어 현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서울대는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에 의해 약탈되어 현재 파리국립도서관에 있는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지난 1991년 공식 요청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는 해외 반출 문화재의 반환운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서울대학교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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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 ‘오대산본 조선왕조실록’ 서울대가 돌려받아
2006.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