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학원 학생 정원 조정
서울대학교(총장: 정운찬)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교육과 연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대학원의 양적 팽창을 지양하고,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과 연구의 내실화를 위해 서울대학교는 2004학년도 대학원 학생 정원을 다음과 같이 조정키로 학장회의에서 심의하였으며, 평의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키로 하였다.
감축, 조정의 배경으로, 인구 천명당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의 석middot;박사과정 재학생수는 6.1명인데 반해 일본은 1.7명, 미국은 3.9명으로 외국에 비해 훨씬 많다는 인식과, 따라서 양적인 팽창보다 질높은 교육을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대학원생수를 유지하여야 한다는 학내의 지배적인 의견을 들 수 있다.
특히 석사보다 박사 배출의 경우, 사회적수요(취업 등) 등에 맞추어 적정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고급전문인력 공급 및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기여키로 했다.
조정 과정에서, 학문 분야별 사회적 수요 및 발전 추세를 고려하여, 2000학년도 이후 지원율, 선발율, 등록율 등을 각 단과대학(원)별 모집단위별로 심층 분석하였으며, 2003년 2월부터 학사운영위원회 및 학장회의 등을 통하여 여러차례 논의하였다.
대학본부에서 분석, 제시한 자료를 바탕으로, 각 단과대학(원)에서는 자율적으로 모집단위별 적정 규모의 학생정원을 정하고 우선 감축하는 방향으로 조정하였으며, 4개 전문대학원 및 의과대학, 경영대학의 경우 사회적 수요 및 지원율, 선발율 등을 감안하여 감축하지 않기로 하였다.
총 감축정원은 석사 155명, 박사 147명(총 302명)이며, 감축정원 중 일부(102명)는 교육부에 반납하고, 나머지는 국가 전략분야인 나노과학, 기술 및 생물정보학 등 일부 협동과정의 증원, 신설 등에 활용키로 하였으며, 기타 정원은 국가, 사회적 수요 및 지원 상황 등을 고려하여, 매 선발시기에 각 단과대학 및 모집단위에 배정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감축하는 정원을 활용하여 일반대학원 예술계분야(음악, 미술)에 박사과정을 신설키로 하고 이번 정원조정에 반영하여 교육인적자원부에 신청키로 하였다.
- 예술계분야 박사과정 신설에 관한 논의는 오래 전부터 있었으며, 그간 관련대학 학문 분야들과 협의, 연구 등을 심도있게 진행하였으며
- 석사과정 만으로는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예술가적 소양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이 어려웠으며,
- 석사과정 출신자의 많은 수가 박사과정 진학을 위하여 유학을 가는 등 폐단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었고,
- 특히 국악분야와 동양화(한국화)분야의 박사학위를 본교에서 취득할 수 없다는 문제도 제기되었다.
- 금번 신설키로 한 박사학위 분야는 미술박사, 디자인학박사 및 음악박사이며 총 32명을 입학정원으로 정하였다.
서울대학교는 앞으로 학사조직의 개편은 물론 다양한 학사제도(전문대학원 등)의 도입, 운영 등을 통하여, 국내외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여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하는 국가적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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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대학원 정원 감축,예술계 박사과정 신설
2005.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