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조제열)은 지난 4월 5일(토)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수의과대학 학부모 초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의과대학의 교육 과정 및 다양한 학생 활동을 소개하고, 자녀의 학업 및 진로 설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본과 재학생의 학부모 56가구, 총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수의과대학 측에서는 조제열 학장을 비롯하여 오승현 교무부학장, 박진봉 학생부학장, 권혁준 기획부학장, 양수진 연구부학장, 연성찬 동물병원장을 포함한 총 24명의 교수진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수의과대학 동창회를 대표하여 정성대 사무국장도 행사에 동참하였다.
조제열 학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의과대학 비전과 교육 현황을 소개하였으며, 이어서 제41대 학생회 ‘복실’의 이석희 회장과 엄윤빈 예과국장이 학교생활과 학생 자치활동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에는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소리랑 울림’이 축하 공연을 펼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생 소개 세션도 함께 마련되어, 학부모들은 서울대 수의대의 교육과정, 학생 지원 프로그램 및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재 본교 교수로 재직 중인 임재철 교수와 유민옥 교수가 직접 참여하여 학부 시절 경험과 다양한 진로의 가능성에 대해 진솔하게 공유하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세계 수의과대학 순위(QS Ranking), 미국수의사회(AVMA) 인증 등 글로벌 역량과 관련된 학부모들의 질문에 대해 조제열 학장이 직접 설명을 이어갔다. 더불어, 스마트 임상교육병원 신축기금과‘수의과대학 동행 이음 기금’ 등 미래 교육 환경 개선과 해외 교류 확대를 위한 주요 발전기금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행사 후에는 서울대 동물병원 투어가 진행되었으며, 수의과대학 로비에서 열린 만찬과 교수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들은 교육 과정, 학생 복지,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조제열 학장은 “학부모님들과의 소통과 관심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학부모님들이 교직원, 학생에 이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구성하는 또 하나의 축으로써 앞으로도 수의과대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비전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