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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본관 증축사업 기공식 개최

2025. 4. 9.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은 2025년 4월 2일(수) 치의학대학원 본관동 증축 현장부지에서 ‘증축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기공식에는 유홍림 총장을 비롯하여 증축 공사 등을 위한 100주년 기금을 기부한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과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총동창회 김용호 회장 등 70여 명의 학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하였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본관 건물은 1969년 완공되어, 현재까지 5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새로운 공간에 대한 구성원들의 열망이 커졌고, 이에 따라 본관 일부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증축과 예산이 결정되었다. 약 2년간의 설계 과정을 거친 뒤, 1년간 기존 건물 해체와 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치고 마침내 기공식을 통해 증축공사의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본관 증축사업은 기존 건물 일부(2,609㎡)를 철거한 뒤, 연면적 11,707㎡(약 3,541평) 규모로 증축하는 것으로, 지하 3층, 지상 5층의 현대적인 교육·연구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될 공간에는 강의실, 대강당, 소강당, 열람실, 디지털 실습실, 회의실, 박물관, 수장고 및 보존문서고 등이 배치되며, 지하에는 주차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3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영석 치의학대학원장은 식사에서 “본관 증축 기공식을 맞아, 보다 나은 교육 환경과 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치의학 교육·연구 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밝혔다. 유서 깊은 기존 건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이번 증축은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대적 소명에 응답하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치의학대학원은 앞으로 개방과 혁신을 통한 교육 첨단화, 산학협력 확대, 글로벌 소통 강화를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홍림 총장은 축사에서“이번 증축사업이 이뤄지기까지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날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전은 과학기술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급격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치의학이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응답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홍림 총장은 “이번 증축사업은 이러한 시대적 물음에 대한 치의학대학원 구성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미래를 향한 비전이 응축된 결실로, 앞으로의 도약을 위한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