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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 ‘초음속 풍동 실습 프로그램‘ 통해 지역대학생에 첨단 실습 교육 기회 제공

2025. 2. 28.

서울대학교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은 지난 2025년 1월 15(수)~17일(금) 서울대 시흥캠퍼스 풍동실험동에서 지역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초음속 풍동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대학 학생들에게 첨단 연구시설과 실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초음속 풍동 실습은 이론 교육과 실험, 시뮬레이션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초음속 조건에서의 공기역학 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실습은 최신 시설과 계측 장비를 활용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고속 카메라와 레이저 계측기 등 정밀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충격파, 팽창파 등 초음속 유동 현상을 관측하였으며, 실험 데이터, 영상 자료와 함께 전산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여 이론과 실제 물리 현상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충격파에 의한 공기저항과 항력 감소 기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실습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실습을 담당한 신진영 박사는 “서울대의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하여 지역 대학생에게 실험과 시뮬레이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연구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충남대 항공우주공학과 학생은 “직접 초음속 유동에 대해 실험해 볼 기회가 부족해 이론으로만 공부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실제 실험을 경험하고, 연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부산대 노어노문학과 학생은 “항공우주공학과로의 전과를 고민하고 있었지만, 관련 정보를 얻거나 조언을 구할 방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해 항공우주공학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향후 진로에 대해 깊이 탐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은 2024년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 대학생들에게 첨단 장비 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2025년부터는 전년도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학과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대학생들에게 더 많은 첨단 실습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