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은 1월 20일(월)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의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총장을 접견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공과대학교(조지아 공대)는 컴퓨터 과학, 항공우주공학, 기계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공학·기술 특화 대학이다. 서울대와는 학생 교환, 공동 연구 등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왔다. 카브레라 총장은 유홍림 총장을 만나 양교 간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서울대의 주요 연구 성과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진행했다.
조지아주는 한국의 여러 유수 기업이 진출하여 현지 대학 및 산업체와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이다. 카브레라 총장은 조지아 공대 역시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주요 공학·기술 기업들과 긴밀한 산학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터리 및 수소 기술 분야의 연구 혁신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서울대와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홍림 총장은 관련 공학 분야에서 서울대가 수행하고 있는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소개하며, 양교가 공동 관심 분야에서 더욱 폭넓은 연구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브레라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서울대의 자동차·배터리 분야 핵심 연구가 이뤄지는 현대자동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센터장 공과대학 최장욱 교수)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센터장 공과대학 강연준 교수) 등 연구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서울대의 우수한 연구 역량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