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은 지난 12월 27일(금)‘친환경선박 공정설계 실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2024년 출범한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은 지역 소멸 위기 대응,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대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대학과 공유하여 첨단 장비 및 커리큘럼을 활용한 실험·실습을 지원해오고 있다.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와의 협력으로 진행된‘친환경선박 공정설계 실습 프로그램’은 임영섭 책임교수(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의 지도하에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은 질소산화물 제거, 저온 증발가스 재액화, 선상 탄소포집 및 저장 시스템 등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선박 공정시스템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참여학생들은 공정시스템 설계에 필요한 기본적인 열역학 지식을 학습하고 실습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실제 공정시스템 설계를 수행하였으며, 이론을 적용한 공학 개념 설계 경험을 통해 공학적 역량을 향상하였다.
프로그램 수강 학생들은“정규수업만으로는 접해보기 어려운 지식을 확인하고 응용해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접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실습 유형으로 진행되어 이해하기 쉬웠고, 전공과 연결할 수 있는 것 또한 매우 좋았다”,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에 다음에도 많이 참여하고 싶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2024년 시범 운영된 친환경선박 공정설계 실습 프로그램은 2025년 접어들어 한층 더 체계화된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과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는 25년 프로그램의 교육기간을 3일 이상으로 확대하고 커리큘럼을 다각화하며, 다양한 교수진이 친환경스마트선박 분야의 핵심 기술을 심층적으로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은 이를 통해 미래 조선해양산업을 주도할 창의적이고 전문성 있는 인재를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