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전공설계지원센터는 2025년 1월 13일(월)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2025 Academic Advising Forum’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대학교육 전환기 인재 양성을 위한 Academic Advising’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이틀 만에 사전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전국 40개 대학을 비롯해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43개 기관에서 100여 명의 교육 관계자가 참석하여, 현재 대학 사회에서 Academic Advising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Academic Advising의 중요성 부각
최근 대학 교육은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적 사고를 강조하며, 학생들의 주도적인 학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대학 입학 후 학문적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여 전공을 선택하는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하고, 자유전공 및 광역학부를 신설·확대하는 등 교육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학생 개인의 성장을 도와 진로를 설계하는 Academic Advising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서울대는 2022년 전공설계지원센터를 신설하여 대학교육 전반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학업과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전문적인 Academic Advising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를 바탕으로 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시에, 교육의 전환기에 효과적인 학생 지도 방안과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고자 개최되었다.
오병권 서울대 교무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Academic Advising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본 포럼이 Academic Advising의 개념부터 의미, 역할, 나아가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다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협력과 통찰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Academic Advising Forum 세부 프로그램
국내외 우수 사례 공유와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Academic Advising의 발전 방향 모색
이번 포럼에서는 Academic Advising의 개념 정립부터 국내외 우수 사례 공유,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 등 다채로운 주제를 다루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Academic Advising이 단순한 상담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대학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데 공감했다. 한 참석자는“전공자율선택제 도입 후 학생 지도가 더욱 막막했는데, Academic Advising의 개념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학생 지도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포럼 종료 후 참석자들은 유사한 포럼의 추가 개최와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요청하여, Academic Advisin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대 전공설계지원센터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국내외 대학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Academic Advising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