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원장 정긍식)은 2025년 1월 22일(수)부터 8월 29일(금)까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전시실 우리 기록유산의 다채로운 면모를 소개하는 상설전‘규장각, 별처럼 빛나는 기록의 향연’을 개최한다. 규장각(奎章閣)의 설립 취지인‘문운(文運)의 융성’을 기리기 위해, 별처럼 빛나는 기록유산 25만여 점 중 국보·보물·세계기록유산 등 대표 자료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치사, 경제사, 근대사, 철학, 기록학, 미술사 등 각자 다양한 관심 분야를 지닌 여섯 명의 큐레이터가 모여 선정한 기록유산이 서고에서 나온다. 규장각의 대표 유산이자 세계기록유산이기도 한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일성록』 및 조선왕조의궤를 비롯하여,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호적대장 「산음장적」과 규장각이 소장한 보물 지정 고지도인 『대동여지도』, 『전주지도』(붙임 자료 참조) 등을 통해 조선시대를 다채롭게 조망할 수 있다.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금강산 그림인 「불정대」, 「유점사」(붙임 자료 참조)는 5년간 규장각 자체 수리복원 과정을 마친 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한편 서구 학문을 도입하여 활용하는 과정과 함께, 유교·불교·도교를 아우르는 동양 사상 관련 문헌을 선보인다.
이번 상설전은 1월 22일(수)부터 8월 29일(금)까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전시실(지하 1층)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 및 단체 관람 예약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누리집(kyu.s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