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에서 TEPS 정기시험 시행
▶ 한국으로의 유학을 준비하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인 응시
▶ K-컬쳐에 이은 K-에듀로 중앙아시아 內 수요 입증
영어시험 TEPS가 한국을 넘어 우즈베키스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재)서울대학교발전재단 TEPS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환)는 2025년 1월 11일(현지시간)에 우즈베키스탄 현지 TEPS 정기시험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우즈베키스탄 동부에 위치한 안디잔 지역 내 고사장에서 시행한 이번 시험은 한국으로의 유학 및 어학연수, 교환학생 등을 준비하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이는 중앙아시아 내 영어 능력 평가에 대한 수요와 TEPS의 높은 시장성이 맞물렸다고 해석된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한국으로의 유학비자(사증)‘영어트랙’에 신청 시 반드시 영어점수를 제출해야 하며,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의 유학사증 신청자 심사 방안 공고에 따르면 TEPS 327점 등 일정 기준의 어학성적이 요구된다.
서울대 언어교육원이 개발하고 TEPS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영어능력검정 TEPS는 교육부 공인 민간자격시험(교육부 제2023-1호)으로 평가 신뢰성과 공신력을 갖췄으며 타 시험 대비 저렴한 응시료로 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유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연간 한국으로 들어오는 해외 유학생 수가 전 국가 중 우즈베키스탄이 공동 3위를 차지하고 있어(2023년 기준) 이번 해외 시행이 TEPS 인원 증가에 기여함과 동시에 공인받은 영어시험으로서의 TEPS 우수성을 입증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TEPS관리위원장인 이준환 언론정보학과 교수는“TEPS의 우즈베키스탄 시행은 K-컬처에 이어 K-에듀로 새로운 확장”이라며“한국 유학이라는 여정에 TEPS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글로벌 시험으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내 TEPS 시험 시행을 제안한 유학원은“최근 한국 내 대학을 찾는 외국인 유학 준비생들의 심사조건 중 하나인 TEPS 관련 문의가 지속적으로 발생 중”이라며“이번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의 TEPS 시험이 현지 유학 준비생들에게 소중한 기회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치러진 시험은 한국과 같은 날 일제히 시행되었으므로 제375회 정기시험과 동일하게 활용 가능하다. 취득한 성적은 비자 신청뿐만 아니라 국내 채용기관 등 TEPS 점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유효기간 내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