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ㆍ경기도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 이하 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한국정보과학회가 주관한‘2024 한국소프트웨어 종합학술대회(KSC2024)’에서‘경기도자율주행센터 비전 2.0 및 성과공유’를 주제로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9년 설립된 경기도자율주행센터의 지난 6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자율주행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12월 18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설립 이후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 실증단지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운영하며 기업 실증지원 740건, 국제 논문 20건, 특허 27건, 법·제도 개선 17건 등의 성과를 거두며 판교 자율주행 성공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강용신 경기도자율주행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센터의 비전 2.0을 발표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비전 2.0은 R&D 기능 강화, 통합관제플랫폼 개방, 드론․스마트물류․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영역 확대, 자율주행차 유상여객운송, 전문 인력양성 등으로 구성되며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넘어 선 실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진 입주 기업 발표에서는 시티아이랩, 모빌위더스, 디바인테크놀로지 등 센터가 발굴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 AI 영상 분석 기반 신호 최적화, 미래차 보안, 자율주행 시험평가 등 기술성과를 발표하고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융기원이 참여한 발표 세션에서는 자율주행 센서 교정 공간 구축(이동근 전임), CCTV 기반 교통정보 데이터 시각화(이형준 전임), Fuzzy AHP를 활용한 자율주행버스 서비스 우선순위 도출(오경택 전임) 등 주요 연구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강용신 센터장은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와 국내 최초 자율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현실로 구현해왔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은 2008년 개원 후 2018년 서울대학교와 경기도 공동출연법인으로 전환 됐으며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운영 사업, 경기도 반도체 육성지원 사업, 라이다 기반 중장거리 산불 조기 감시 기술개발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해양수산부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차석원 교수가 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