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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 전문병원 구축을 위한 첫 현지 연수 진행

2024. 12. 10.

서울대학교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 교수)는 지난 11월 1일(금)부터 11월 10일(일)까지 ‘KOICA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사업 PMC 용역’의 일환으로 이라크 나시리야 심장센터(Nasiriyah Heart Center)를 방문하여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첫 현지 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2023년에 시작하여 착수조사와 건축 설계를 마치고 올해 11월 첫 현지 연수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의료진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기존 나시리야 심장센터와 연계해 어린이 심장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장단은 서울대학교병원과 부천세종병원 등의 흉부외과, 마취과, 체외순환사, 중환자실 의료진 및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연구원 등 총 14인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참가자로는 김웅한 센터장(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과 이상윤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가 포함되었다.

이라크 나시리야 심장센터는 심장질환 환자 진단 및 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인 환자 치료에 치중되어 있어 소아 심장 수술에 필요한 필수 소모품 및 의약품 부족, 전문 의료진과 교육자의 부재로 인해 소아 환자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3세 이하 환아들은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며, 일부는 이란으로 수술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이라크 의료진에게 심장병 관련 임상 강의와 수술 및 시술을 병행한 핸즈온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심장 관련 부서의 의사와 간호사 약 30-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술 전 논의 및 이론 강의가 포함되었다. 또한, 현지 의료진이 요청한 8건의 수술과 15건의 초음파 검사 실습을 통해 직접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또한 소아 수술에 필요한 소모품, 의료물품의 기자재가 부족한 상황을 반영하여 소아용 수술기구 및 의약물품을 전달하기도 하였으며, 앞으로의 원활한 사업 진행 및 사업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하여 이라크 디카르주 의회 의원 및 병원장과의 논의하는 시간 또한 가지기도 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첫 현지 연수인만큼 현지 의료진 및 환아들의 보호자들과 인터뷰 및 조사를 진행하여 이를 통해 현지 의료 서비스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요한 자료도 확보하고자 하였다.

김웅한 센터장은 “소아 및 신생아 심장 치료를 위해서는 팀 중심의 협력이 중요하며, 선천성 심장병 진단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모자병원과의 협력 및 산전 초음파 교육이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년 현지 연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흉부외과 의사, 소아청소년과 의사, 중환자실 간호사, 체외순환사를 대상으로 초청연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심장 수술 및 중환자 관리, 감염 관리 등의 내용을 포함하여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3세 이하 환아의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따라 2012년 설립되었으며, 교육, 연구, 정책 자문, 국제공헌 실천을 위해 의료 상황이 취약한 나라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의 인력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분야 국제개발 원조 효과성을 실현하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제보건의료분야의 주요 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 jwlee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