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탄소중립 클러스터는 오는 2024년 12월 5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223동) 5층 국제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시대의 전기산업 발전 방안〉 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함.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전기화 사회에서 전기산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위한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임. 전기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기술 혁신, 정책적 방향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산‧학‧연‧관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임.
포럼에는 ▲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 탄소중립에서 전력산업의 위상과 역할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조영상 교수), ▲ 전기화 시대의 K-Power 미래 전략 (前 한국전력공사 사장, 유니슨 조환익 회장)에 대한 주제로 발제할 예정임.
조영상 교수는 글로벌 탄소중립 요구에 따른 전력산업의 변화와 도전에 대해 심층적으로 진단함. 전력산업이 기존의 경제성 중심에서 지속가능성과 환경성을 함께 고려하는 새로운 체계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하며, 디지털화, 분산형 전력 시스템, 그리고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의 필요성을 제시함 특히, 전력산업이 국가 경제와 관련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을 강조하며, 기술 융합과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방법론을 논의함.
조환익 회장은 전력망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전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며, 현재 한국 전력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전력산업의 산업화를 위한 R&D 투자 확대, 민간 참여 활성화,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혁을 강조함. 아울러, 한전의 체질 개선과 전력 시장의 점진적 자유화를 통해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함을 제시함.
패널 토론에는 윤제용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함. 참여 전문가에는 김동섭 LS일렉트릭 고문,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 김석주 한국전기연구원 연구부원장, 윤원철 전력산업연구회 연구위원, 이진우 김정호 의원실 보좌관, 국회 대안정책연구모임 회장, 유희덕 전기신문 편집국장, 이종수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 협동과정 교수가 참여함.
이번 포럼을 통해 전기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과 기술 개발 과제를 도출할 예정임. 특히, 전력망 및 전기화와 관련된 기술적 도전과제, 지속 가능한 전력 생태계 구축 방안, 그리고 국내 전기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임.
김준기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원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기산업이 탄소중립 시대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관련 기술과 정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포럼 개최 의의를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