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Anwar Ibrahim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11월 26일(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를 방문하여 서울대 유홍림 총장과 접견하고 Strategic Partners in a Complex World: Malaysia, Korea, and the Future of Asia (복잡한 세계 속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말레이시아, 한국, 그리고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였다.
유 총장은 접견에서 국가전략와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2022년 설립한 국가미래전략원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였고 이브라힘 총리는 말레이시아 주요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에 큰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 청년 시절 거리에서 국가 권력의 불의와 억압에 저항했던 말레이시아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은 전략적 동반자인 말레이시아와 한국이 민주주의 가치를 지향하며 미래의 아시아에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재학생, 말레이시아 국적 유학생을 비롯하여 국내 동남아 지역 전문가들을 포함하여 약 120여명의 청중이 참석하였다. 서울대 주요 인사로는 사회과학대학 김대일 학장, 아시아연구소 채수홍 소장, 국제협력본부 이재욱 본부장, 국가미래전략원 김준기 원장이 참석하였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는 7월 베트남 총리 초청 특별강연에 이어 2번째로 아시아지역 국가원수급 인사를 초청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아시아연구소는 아시아지역 정부 및 학계 주요 인사 초청사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학술외교활동을 전개하며 서울대의 국제화,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