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이 10월 31일(목) 서울대 관악 캠퍼스 행정관에서 콜롬비아 대학 연합(Association of Colombian Universities, ASCUN) 대표단과 주한 콜롬비아 대사를 접견했다.
ASCUN은 콜롬비아의 93개 공립 및 사립 대학들이 가입된 비영리 협의체로, 콜롬비아 고등교육의 발전 도모, 지식의 전파와 사회 공헌, 국내외 교류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단체이다. ASCUN에 가입된 약 10개 대학의 총장과 부총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서울대와 콜롬비아 대학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대를 방문하였다.
방문단을 대표하여 코르도바 대학교(University of Córdoba) 하이로 토레스 오비에도(Jairo Torres Oviedo) 총장과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Alejandro Peláez Rodriguez)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 교원과 학생 교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서울대와 콜롬비아 대학 간 협력을 도모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홍림 총장은 현재 서울대와 콜롬비아 대학 사이에 이뤄지고 있는 교류 현황을 소개하고, 그러한 교류를 앞으로 더욱 확대할 의사가 있음을 전했다. 또한, 국제 하계 강좌와 단기 해외 수학 프로그램 ‘SNU in the World’ 등 서울대가 운영하는 학생 대상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콜롬비아 학생과 대학들이 이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접견에는 서울대의 이재욱 국제협력본부장, 김창민 라틴아메리카연구소장을 비롯한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교수진 또한 참석하여 서울대와 콜롬비아의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