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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 ‘2024 덩실덩실AsIA 문화축제 서아시아와 한국: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 개최

2024. 10. 31.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가 서울대 서아시아센터와 함께 11월 1일(금) 오전 11시부터 5시 30분까지 ‘2024 덩실덩실AsIA 문화축제 서아시아와 한국: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개최한다.

‘덩실덩실 AsIA문화축제’는 일반 시민, 서울대 구성원, 아시아문화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개방된 아시아축제이다. 명실상부한 아시아 문화축제를 열기 위해 유수의 아시아문화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토크 콘서트, 전시,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02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오만 관련 전시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3층 아시안 스퀘어에서 10월 31일(목)과 11월 1일(금) 양일간 진행되고, 행사는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11월 1일(금) 오전 1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오프라인만 아니라 줌(ZOOM)과 지역인문학센터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snuachklhc)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2024년은 한국과 오만(Sultanate of Oman)의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행사에서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오만에 대해 오만의 역사, 문화 등을 알리고, 양국의 협력관계를 조망해 보고자 한다. 한국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비전 2040’이후 오만의 변화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과거 한국과 오만이 경제 교류에만 국한되었다면, 미래에는 관광, 물류, 수산, 재생 에너지,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이 예상된다. 미래에 새롭게 펼쳐질 양국 간 협력 관계 증진을 기대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 서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유학, 이주노동, 국제결혼, 특별기여자, 국제활동, 비즈니스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한국에서 살고 있는 서아시아 사람들의 한국에서의 체험,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 그리고 한국이라는 공간을 통해 펼쳐지는 그분들의 삶을 나누며 한국인과 서아시인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1월 1일(금) 오전 세션은 〈오만: 유향의 땅, 신드바드의 나라〉이다. 자카리야 알 사아디(H.E. Zakariya Al Saadi) 주한 오만 대사를 초청하여 ‘Introduction to Oman: Past and Present’라는 주제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2층 삼익홀에서 강연 및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그 후 아시아연구소 3층 아시안 스퀘어에서 오만의 문화와 예술 전시를 관람하고 12시부터는 2층 테라스에서 오만 음식 및 다과 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국과 서아시아의 상호작용〉 세션으로 특별 강연 및 토크쇼가 이어진다. 우선 세션 1: 서아시아의 한국학과 한국의 서아시아학에서는 ‘서아시아의 한국학’이라는 주제로 에르지예스 국립대학교(Erciyes Üniversitesi) 유라시아 한국학 연구소 소장인 괵셀 튀르쾨주(Göksel Türközü)가 강연한다. 그는 최근 아시아 여성 최초,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튀르키예어 번역가이기도 한다. 그 후 살라흐딘 엘가빌리(Salaheldin Abdelaziz Ali Elgebily) 한국외대 아랍어과 교수가 ‘한국의 서아시아학’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이어간다. 세션 1의 토론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공동연구원 한하은이 맡았다. 세션 2: 한국과 서아시아의 상호작용: 문화, 이주, 교육에서는 KBS 아랍어방송의 배정옥 PD, 나오미센터 활동가 라연우, 성균관대학교 역사학 전공인 압둘 쿠드스 나히드(Abdul Qodos Nahid)가 패널로 참여하고 구기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가 토론을 맡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