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단장: 강준호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 신입생 21명(개도국 학생:20명, 한국 학생:1명)은 스포츠 현장 견학의 일환으로 9월 14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여 2024 K리그1 FC서울과 대전하나시티즌 경기를 관람한다.
DTM 과정은 국제스포츠 행정가 역량 개발을 키우기 위해 교과 과정과 이와 연계된 스포츠 현장 견학, 특강, 한국문화 체험 등 비교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번 실시될 현장 견학은 9월에 갓 입학한 DTM 12기 신입생들의 첫 번째 비교과 활동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FIFA 월드컵이 개최된 장소로, 국제 스포츠 행사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견학에 참여하는 12기 학생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역사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평소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선수 라커룸, 미디어룸, 워밍업실 등 주요 시설을 탐방할 수 있다. 선수들이 경기 당일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라커룸과 그라운드, 선수 벤치에서 특별한 체험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라커룸에서는 실제 선수들의 유니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번 견학을 통해 한국 축구 경기장의 내부 구조와 어떤 방식으로 관리 및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배우게 된다. 이는 스포츠 행정가로서 필수적인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 FC서울의 K리그1 경기 관람은 학생들에게 한국 프로축구 리그의 생동감 있는 운영 방식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강준호 단장은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던 서울상암경기장은 사후활용이 가장 잘 되는 곳이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서울의 대표적 낙후지역이 경기장 건설을 계기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지역개발의 성공사례이기도하다."라고 말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이 운영 중인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는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양성하고,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 개발협력 사업 중 하나다.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동유럽, 중남미 국가의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 20여 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서 교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