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공주 하난 알 마흐무드(Hanan AI Mahnoud)와 샤르자여성스포츠재단 관계자들이 지난 8월 13일(화), 한국형 스포츠 발전 모델을 배우기 위해 서울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샤르자 여성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한국의 선진 스포츠 경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공주이자 샤르자여성스포츠재단 부의장인 하난 알 마흐무드는“독자적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한국 스포츠 경영 모델을 배우러 왔다”며“어느 나라 시스템을 복사해 오는 것이 아닌 기본적인 커뮤니티 요구와 기술적 수준에 맞는 고유한 시스템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대 선택에 대해서는“서울대는 스포츠 경영 관련 분야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며 “스포츠 분야 연구, 훈련, 경영, 비즈니스 등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어서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체육교육과는 한국형 스포츠 발전 모델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샤르자에 이어 카자흐스탄과의 협력도 도모하고 있다. 이용호 서울대 체육교육과장은 “샤르자에서 한국 스포츠 발전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다음 교육은 샤르자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 체육교육과 학과장은 “전 세계에 한국 스포츠 교육 모델을 알리기 위해 카자흐스탄과 같은 다른 개발국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