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지개빛 지식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대 평생교육원은 누구나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다리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서울대와 세상을 연결하는 「SNU 레인보우 프로젝트」’는 서울대 교수, 강사, 연구원 등이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강의하는, 전 과정 재능 기부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오는 9월 27일(금) 개강하는「SNU 레인보우 브릿지 프로젝트」는 〈Listening and Non-Verbal Communication〉, 〈재즈와 함께하는 음악 여행〉, 〈기후변화 이슈와 글로벌 식량안보〉, 〈디지털 작문과 방법론〉, 〈인간과 동물을 위한 과학 수업〉,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의 역사〉, 〈콩팥병, 잘 알아야 하는 이유〉 등 1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수업들이 마련되어 있다. 〈Listening and Non-Verbal Communication〉는 영어 공부에서 종종 간과되고 있는 듣기의 기술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다룬다. 이를 통해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사람과의 진정한 소통을 위한 노하우를 배워본다.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빈 종이와 모니터 앞에서 막막하기만 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는 〈디지털 작문과 방법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AI 기술이 언어 학습과 작문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AI 작문 도구를 사용하여 텍스트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학습하는 수업으로, 실제 작문 사례 분석 및 피드백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덜고자 한다.
역대급 기후변화로 지구가 끓어오르고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 인간, 동물, 환경을 공존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우리 모두의 지구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기다리고 있다. 〈기후위기와 글로벌 식량 안보〉는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그 위기에서 살아남는 길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수업이다. 또한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어온 기후변화를 과거 사람들이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역사적 자료를 통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지침을 도출해보는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의 역사〉도 진행된다. 〈인간과 동물을 위한 과학 수업〉에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인간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동물’에 대해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지구 공동체로 연결된 인간, 동물, 환경이라는 거대한 세계를 이해함으로써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가 전하는 건강 강좌도 있다. 〈콩팥병, 잘 알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 몸에서 중요하지만 간과되고 있던 ‘콩팥’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콩팥을 위한 노하우를 명의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수업이다. 아름다운 가을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줄 음악 여행도 기다리고 있다. 〈재즈와 함께하는 음악 여행〉은 재즈 음악과 배경이 되는 역사를 알아보고 악기 테크닉, 감상법 등을 통해 음악적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재즈의 특별함과 감상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수업이다.
이밖에 〈실전에 적용하는 마케팅〉, 〈깨어있음으로 살아가기: 건강을 위한 명상〉, 〈단테의 『신곡』〉, 〈그라쿠스 형제의 민생 경제 개혁〉, 〈역사를 왜 배울까?〉, 〈마오쩌둥의 홍군과 중화소비에트공화국, 1927-1937〉, 〈행복의 이해와 실천: 상식과 과학〉 등 지적 갈증을 채워주고 삶을 꽃피울 다양한 강의들이 편성되어 있다.
‘서울대와 세상을 연결하는 「SNU 레인보우 프로젝트」’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 및 서울대 관악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며, 서울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snui.snu.ac.kr)를 통해 모든 강의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