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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 하계 페루 SNU공헌단 성료

2024. 8. 28.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김태균)은 2024 하계 페루 SNU공헌단 ‘샤파카’ 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전했다.‘샤파카’라는 팀명은 서울대학교를 나타내는 ‘샤’와 페루의 역사, 문화 등 분야에서 상징적인 동물인 ‘알파카’를 합친 말로, 페루 문화에 대한 존중과 더불어 서울대학교와 페루의 상호 이해와 협력에 대한 팀의 포부를 담았다. 지난 2024년 5월부터 활동을 준비한 샤파카 팀은 2024년 8월 5일(일) ~ 8월 11일(금)까지 7일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경계존중교육 및 보건교육, 고령자 보건 캠페인, 가족캠프를 진행하였다.

샤파카 팀은 리마의 아떼 지역과 까야오 지역 학교에 방문하여 초중등 학생 대상으로 경계존중교육과 보건교육을 진행하였다. 경계존중교육은 타인과의 경계를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초등학생 대상으로 추상적인 개념인 경계를 비눗방울로 형상화하여 소개하였고, 경계존중카페트 만들기 활동과 경계존중 모루 인형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성적자기결정권 교육용 드라마 대본 읽기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적자기결정권 침해 상황을 간접적으로 겪어보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은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미래 그래프 그리기 및 칭찬의 메아리 활동을 통해 미래 목표를 탐색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칭찬 메세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교육은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감정교육, 위험예지교육 및 응급처치 교육을, 중학생 대상으로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시연, 스트레스 관리 및 적절한 소통 방법(나 전달법)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정신건강 교육을 진행하였다.

의료나눔 역시 샤파카 팀의 주요 활동 중 하나였다. 까야오 지역 베야비스타 보건소에서 진행된 고령자보건 캠페인에서는 고령자 지역 거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신체검사와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의 진료가 이루어졌다. 또 대기 시간을 활용해 한국의 전통문화인 서예와 비석치기 체험을, 진료 후에는 K-POP, 태권도, 응원단 안무를 포함한 문화나눔도 진행하였다.

샤파카 팀의 활동은 마지막 날 가족캠프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가족캠프는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가족 관계 증진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부모 대상으로 국제대학원 김종섭 교수의 ‘행복한 가족관계’ 및 오범조 교수의 ‘내 몸 사용설명서’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자녀 대상으로는 가족 관계도를 그려 구성원 간 관계를 탐색하고 가족 편지 쓰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김밥 만들기, 가족 위키피디아 만들기, 가족 운동회 등의 활동에 참가하는 것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단원은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 3개월 간 동고동락해서 행복했고, 현지 단원들과 교류했던 것도 평소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이라 스스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라며 “24년 여름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서 대학의 사회 책무와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페루 SNU공헌단 활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