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김태균)이 지난 8월 5일(월)부터 15일(목)까지 진행한 2024 하계 동문과 함께하는 네팔 SNU공헌단 ‘네온샤인’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네팔 SNU공헌단은 지난해 진행된 라오스 SNU공헌단에 이은 두 번째 활동으로 서울대학교총동창회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었다. 동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학생과 졸업생이 협력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동문의 전문성과 사회공헌의 긍정적 영향력을 서울대학교와 사회로 확장하고 선순환하는 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네온샤인’이라는 팀명은 서울대의 상징인 ‘샤’와 네팔의 ‘네’를 합쳐 네팔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들을 만들어 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네온샤인’팀은 서울대 단원과 네팔 카트만두의대 현지 단원이 한 팀이 되어 파견 수개월 전부터 온라인 회의를 통해 예체능 교육나눔 및 학부모 교육나눔, 동문단원 활동인 보건/위생교육나눔, 문화나눔을 기획하고 준비하였다.
‘네온샤인’팀은 카트만두 지역의 교육 소외 학교인 참피데비 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아동을 위한 예체능 교육나눔을 기획하고 자아정체성 확립 및 진로 탐색을 위한 직업카드 및 스텐실 활동, 핸드벨과 컵타를 통한 박자 및 음정 교육, 뉴스포츠를 활용한 앉은 배구 및 무빙 바스켓볼 경기 등을 진행하였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좋은 의사소통과 효과적 양육기술’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가족 마트료시카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마무리하였다.
동문단원 활동 역시 이번 네온샤인 팀의 주요 활동 중 하나였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중, 신장, BMI(체질량지수), 혈압, 소변 및 혈액 등을 측정하고 추가 검사가 필요한 학생들을 식별하여 학교에 안내하였다. 학생들의 개인 위생의식 증진을 위한 위생교육 활동도 함께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단원은 “진로고민, 개인적인 일 등으로 방황하고 무기력하던 저에게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활 중 심장이 뛰는 유일한 활동이었습니다. 제가 살아있음을 느꼈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금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사회공헌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서 대학의 사회 책무와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SNU공헌단 활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