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김태균)의 2024 하계 글로벌 SNU공헌단 ‘샤파카’팀이 8월 4일(일) 페루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서울대 재학생, 자문단원, 지도교수 등 23명으로 구성된 샤파카 팀은 8월 16일(금)까지 수도 리마 근교 빈민 지역의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교육 나눔 및 가족캠프, 고령자 대상으로 보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SNU공헌단은 매년 하·동계 방학 기간에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국외 현장에 서울대 학생 봉사단원을 파견하여 글로벌 봉사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페루 SNU공헌단은 공헌단에서 남미 지역으로 처음 파견되는 봉사단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기점으로 국제개발협력 국가의 범위를 더욱 넓혀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페루카톨릭대학교(PUCP)와 한국국제교육개발협력원(EDCN)이 협력 대학 및 기관으로 참여해 단원들의 공헌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샤파카 팀은 서울대 학생과 페루카톨릭대학교 학생들이 한 팀으로 구성되었다. 사전에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페루 리마의 아떼 지역과 까야오 지역의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한 경계존중교육 및 보건교육을 기획하였다. 또한 아떼 지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관계 향상 캠프를 기획하고, 베야비스타 보건소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보건 캠페인을 준비하였다. 샤파카 팀은 이에 더해 태권도, K-POP 댄스, 서울대학교 응원단 안무 등으로 구성된 문화공연을 기획하여 상호문화를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 대학의 사회 책무와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