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AI연구원(원장 장병탁)과 한국금융연수원(원장 서태종)은 빅데이터 분석 실무역량을 갖춘 금융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제1기「서울대-KBI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양성」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지난 7월 6일(토), 2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서울대-KBI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 양성」 과정은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다수 금융기관에서 총 24명의 연수생이 참가하였으며, 지난 3월부터 4개월간(금,토 20일, 140시간) 진행되었다.
본 과정에 참가한 연수생들은 서울대 AI연구원에서 데이터 사이언스를 위한 수학·통계, 인공지능 기술 및 AI 활용전략 등을 학습하고, 한국금융연수원에서 파이썬(Python) 데이터 분석 실습과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응용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이 중 우수상을 받은 프로젝트 팀은 AI를 활용하여 투자 인사이트 제공 서비스를 기획한 데이터조각가들 팀(조장 기업은행 이봉기)과 은행 어플 리뷰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한 K1I4팀(조장 국민은행 최나은)이다.
- 데이터조각가들 팀은 최신 금융 뉴스와 기업 재무정보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수집하고, 기업별 요약·상세정보를 주기적으로 고객에게 발송하는 서비스를 구현하였으며,
- K1I4팀은 은행별 리뷰 분석보고서 작성 및 AI를 통한 리뷰 감정분석 등으로 실시간 알림을 받고 응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데이터조각가들 팀원(중소기업은행 이봉기, 주종훈, 기술보증기금 함정수, 미즈호은행 신수영)들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그동안 배운 교육 내용을 실제로 활용해 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결과물이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고객편의 기능을 더욱 개선하여 업무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금융기관에 필요한 고품질의 디지털금융 교육을 개발하려는 양 기관의 노력이 담겼다”며, “수료생들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현업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조직의 혁신을 주도하는 데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연수원의 서태종 원장은“서울대 AI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금융 부문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는 최적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하여 금융서비스의 가치를 창출하는 숙련된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