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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4)’ 참가

2024. 6. 21.

- 대학 보유기술 글로벌 진출 모색 -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재영)은 지난 6월 3(월)~6일(목)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컨퍼런스인‘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4)에 참가하여 대학 보유의 바이오 유망기술과 교원 창업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바이오 투자 환경의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교원 창업기업들의 사업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서울대는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자 약 56㎡(600ft²) 규모의‘SNU 전시관(SNU관)’을 운영했다. 국내 대학 중 BIO USA에서 학교 이름으로 부스를 운영한 곳은 작년에 이어 서울대가 유일하다.

이번 SNU관에는 서울대 교원이 창업하였거나 서울대 보유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7개 기업이 참가했다.

  • 나이벡(대표 정종평):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및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 셀비온(대표 김권): 고형암 치료제 등 방사성 의약품 신약 개발
  • 셀인셀즈(대표 조재진): 위축성 흉터 치료제 및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 스파크바이오파마(대표 박승범): 면역항암제 및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 아이겐드럭(대표 김선):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DrugVLAB™) 개발
  • 포트래이(대표 이대승): AI 신약 타겟 발굴 및 신약 발굴/분석 플랫폼 개발
  • 피비이뮨테라퓨틱스(대표 박정규): 면역항암제와 세포치료제 개발

특히, 나이벡, 셀비온, 및 피비이뮨테라퓨틱스는 2년 연속 BIO USA SNU관에 참가하여 기업의 파이프라인 추가 개발 현황을 업데이트하였다. 나이벡은 재생 메커니즘 기반의 NP-201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글로벌 빅파마들과 성공적으로 미팅을 가졌고, 셀비온은 임상 2상 중인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과 관련하여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고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피비이뮨테라퓨틱스는 다수의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및 투자에 대한 후속 미팅을 진행하였다.

셀인셀즈는 위축성 흉터 치료제(TRTP-101)로 임상을 시작하며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통해 투자와 라이센싱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스파크바이오파마는 美 FDA로부터 SBP-401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이를 적극 홍보하였다. 아이겐드럭은 AI 신약 개발 플랫폼 DrugVLAB™을 선보였고, 포트래이는 항암제 개발 기업들을 위한 공간전사체 활용 솔루션을 다수의 기업에 소개하였다.

이와 별도로, 서울대는 글로벌 특허를 확보한 대학 보유 기술 6건을 독자 출품하여 다수의 기업과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특히, First-in-class로 개발 가능한 비만 및 대사증후군 치료제와 신생혈관 관련 안질환 치료제 기술에 대해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큰 관심을 끌어 추가 자료 제공 및 심층 검토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BIO USA 2024 SNU관 현지 운영을 총괄한 서울대 산학협력단 강건욱 사업부단장은 “SNU관은 서울대학교 및 대학의 우수 기술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참가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동력원이 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보유 기술의 해외 마케팅과 교원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