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은 지역 소멸 위기 대응,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서울대가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지역대학과 함께 공유하여 지역인재 양성의 도움을 주고자 실험 및 실습을 지원하는 활동하고 있다.
사업단은 2024학년도에 원자핵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 기계공학과에서 총 13개의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예정이며 KENTECH, 경상국립대, 부경대, 부산대, POSTECH 등 다양한 지역대학이 참여를 예정하고 있다.
5월 21(화)~25일(토) 원자핵공학과에서‘SMR 시뮬레이터 실습 프로그램’이 조형규 책임교수(서울대 원자핵공학과)의 지도로 두 번에 걸쳐 진행됐다. 5월 21일(화)에는 KAIST 및 조선대 학생 10명이 김종현 담당교수(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와 함께 방문하여 4시간의 실습 수업을 받았다. 5월 23(목)~25일(토) 울산의 UNIST 학생 14명이 방인철 담당교수(UNIST 원자력공학과)와 함께 2박 3일간 수업을 받았다. 본 프로그램은 최근 각광 받고있는 SMR의 기본적인 시스템에 대한 이론적 수업을 바탕으로 실제 SMR 시뮬레이터를 운전해보는 실습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SMR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실제 졸업 후 현업에 나갔을 때 SMR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본 프로그램을 수강한 양태원 학생(조선대)은 “SMR은 세계적으로 유망한 분야임에도 지금까지는 이론적으로만 접할 수 있어 아쉬웠지만, 이번 서울대학교 프로그램으로 SMR의 시스템과 계통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특히 모의운전을 통해 기존 발전소와 차별화된 SMR의 특징을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으며, 이번 교육에서 다 하지 못한 모의운전 시나리오를 체험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익재 학생(UNIST)은 “NuScale의 제어실을 실제로 경험해 보니 SMR의 미래가 상당히 안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으며, 사고 시 발생하는 계통의 거동 분석을 통해 사고 진행과정을 알 수 있어 뜻깊은 교육이었다. 노심, 열수력 등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직접 경험해보고 앞으로의 연구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가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