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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 ‘SMR 시뮬레이터 실습 프로그램’ 진행

2024. 6. 19.

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은 지역 소멸 위기 대응,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서울대가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지역대학과 함께 공유하여 지역인재 양성의 도움을 주고자 실험 및 실습을 지원하는 활동하고 있다.

사업단은 2024학년도에 원자핵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 기계공학과에서 총 13개의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예정이며 KENTECH, 경상국립대, 부경대, 부산대, POSTECH 등 다양한 지역대학이 참여를 예정하고 있다.

5월 21(화)~25일(토) 원자핵공학과에서‘SMR 시뮬레이터 실습 프로그램’이 조형규 책임교수(서울대 원자핵공학과)의 지도로 두 번에 걸쳐 진행됐다. 5월 21일(화)에는 KAIST 및 조선대 학생 10명이 김종현 담당교수(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와 함께 방문하여 4시간의 실습 수업을 받았다. 5월 23(목)~25일(토) 울산의 UNIST 학생 14명이 방인철 담당교수(UNIST 원자력공학과)와 함께 2박 3일간 수업을 받았다. 본 프로그램은 최근 각광 받고있는 SMR의 기본적인 시스템에 대한 이론적 수업을 바탕으로 실제 SMR 시뮬레이터를 운전해보는 실습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SMR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실제 졸업 후 현업에 나갔을 때 SMR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본 프로그램을 수강한 양태원 학생(조선대)은 “SMR은 세계적으로 유망한 분야임에도 지금까지는 이론적으로만 접할 수 있어 아쉬웠지만, 이번 서울대학교 프로그램으로 SMR의 시스템과 계통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특히 모의운전을 통해 기존 발전소와 차별화된 SMR의 특징을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으며, 이번 교육에서 다 하지 못한 모의운전 시나리오를 체험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익재 학생(UNIST)은 “NuScale의 제어실을 실제로 경험해 보니 SMR의 미래가 상당히 안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으며, 사고 시 발생하는 계통의 거동 분석을 통해 사고 진행과정을 알 수 있어 뜻깊은 교육이었다. 노심, 열수력 등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직접 경험해보고 앞으로의 연구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가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