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한류현상이 형성하는 담론적 지형과 이론적 의의에 대한 관심이 학계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는 서울대 현대한국종합연구 발전방안 연구팀과 5월 23일(목)‘Mapping and Theorizing Hallyu: Reconsidering Impacts of Hallyu and Hallyu Studies for Theories on Culture’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 학자를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프랑스, 독일 등에서 온 학자들이 발표자로 참석하는 이 컨퍼런스는 한류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새로운 이론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세션‘Discursive Geography of Hallyu’에서는 주로 빅 데이터와 데이터 시각화를 활용하여 한류 및 한류 연구의 지형을 진단하는 연구들이 발표된다. 총 6개의 발표가 소프트파워로서의 한류, 디지털 한류, 반한류, 한류에 대한 학술/언론 담론 등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Rising Perspectives on Hallyu’에서는 한류 현상을 바탕으로 한 문화 이론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초국가적 근접성, 오리엔탈리즘, 코스모폴리타니즘, 네트워크 자본 등의 이론적 개념을 한류 현상을 통해 고찰하는 4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본 컨퍼런스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진행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이들은 누구나 별도의 등록 없이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