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단장: 교육학과 임철일 교수)은 지역 소멸 위기 대응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학교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대학 교수 및 학생과 공유하여 실험 및 실습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단은 2024학년도에 원자핵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 기계공학과에서 총 12개의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경상국립대, 부산대, UNIST, KENTECH 등 다양한 지역대학이 참여를 예정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항공우주공학과에서 〈지능형 자율비행체 운영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김현진 책임교수(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및 김병수 담당교수(경상국립대학교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의 공동 운영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2024학년도 1학기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개설된 〈자동제어〉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수업은 4월 26(금)-27일(토) 총 1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이론 및 실습 강의에 더하여 드론 경진대회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실전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책임교수, 담당교수 이외에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정원 교수, 유비파이(UVIFY) 임 현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실제 산업계의 트렌드와 동떨어지지 않은 다양한 수업 커리큘럼이 제공되었다.
본 프로그램을 수강한 김민석 학생(경상국립대학교 항공우주공학부)은“이론으로만 접하던 내용을 서울대학교에서 실제로 접목해 볼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 되었으며, 실습에 필요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학교와의 협력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