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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회공헌단 '샤눔상호문화공헌단', 경주시 이주배경 청소년들과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 진행

2024. 1. 17.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김태균)은 샤눔상호문화공헌단 단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에도 경주 우리작은도서관 연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진행된 세 번째 공헌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대 다국적 구성원들로 이뤄진 샤눔상호문화공헌단 단원들이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경주는 한국 역사·문화의 보고일 뿐 아니라 경주시 인구의 7.1%가 외국인 주민으로 이뤄져 경북 최대 다문화 도시로, 이곳에서의 봉사는 다문화사회에서 공존을 위한 활동으로도 의미가 있다.

가나, 나이지리아, 독일,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샤눔상호문화공헌단 6기 단원들과 우리작은도서관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은 지난 하계(7월) 파견 당시에도 상호 언어적 소통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감하고 알찬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상호문화 이해를 위한 퍼즐 맞추기 및 토론 활동,‘몸으로 말해요’등 게임을 통한 비언어적 소통 활동,‘우리에게 보내는 크고 작은 꿈의 편지’로 구성된 타임캡슐 만들기, 상호존중 팀 빌딩 협동 게임 등의 활동을 함께했다.

이번 1월 10(수)~12일(금) 동계 파견에는 하계 활동 당시 작성한‘우리에게 보내는 크고 작은 꿈의 편지’타임캡슐의 개봉뿐만 아니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의‘봉사자 되어보기’와 경주 시민으로서의 정체성 형성을 중점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은 샤눔상호문화공헌단 단원들이 준비한 상호문화부스 체험을 통해 비교문화적 시각과 문화 다양성의 이해를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러시아 및 우즈베키스탄 출신 서울대 학생의 통역지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탐방하고 경상북도교육청 경주안전체험관 방문을 통해 재난 등 위험별 대응 역량을 강화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은 그들이 사는 경주시를 위해 플로깅(환경정화 쓰레기 줍기)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공헌활동의 수혜자가 아닌, 적극적인 봉사자로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도 샤눔상호문화공헌단 단원들을 위해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춤과 동화구연 공연은 서울대 단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사용하는 언어는 달랐지만 아이들과 서로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지난 여름에 묻었던 타임캡슐을 개봉해서 서로 내용을 공유했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일회성 활동이 아니고 꾸준한 만남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는 점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샤눔상호문화공헌단과 관련한 상세 사항은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https://snusr.snu.ac.kr/activities/multiplecultures) 또는 글로벌사회서비스센터(02-880-229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