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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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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 시상

2023.11.15.

서울대학교는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학문발전에 기여하고 서울대학교의 명예를 높인 교수 10명을 ‘2023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이은주 교수
-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김창영 교수
- 경영대학 경영학과 윤석화 교수
-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이동준 교수
-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장호원 교수
- 사범대학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
-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조제열 교수
- 의과대학 의과학과 권용태 교수
- 치의학대학원 치의과학과 이성중 교수
-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김태균 교수

시상식은 11월 15일(수) 오후 3시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61동) 320호에서 개최된다.

서울대학교는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08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제정하였으며, 2018년부터는 ‘서울대학교 교육상’과 통합하여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 교육부문으로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 공적 사항]

이은주 교수는 다양한 디지털 소통양식의 인지적·정서적 효과를 미디어 심리학 관점에서 실증적으로 연구해 왔다. 언론정보학을 대표하는 3대 국제 학회의 최우수논문상을 9차례, 한국방송학회와 한국언론학회의 우수논문상을 4차례 수상했고, 2022년 한국갤럽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학자로는 최초로 언론정보학 분야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Human Communication Research의 편집위원장을 역임했고, 2019년 언론정보학 대표학회인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 종신석학회원에 선출된 데 이어 현재 한국인 최초로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창영 교수는 우리나라 응집물질물리학 연구의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2015년부터는 단원자층 박막의 전자구조측정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였다. 이상적인 2차원 강상관계 물질에서 위상구조체 발견 및 도체-부도체전이의 제어 등 다양한 특이 물성을 발견하여 분야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분야 최고 학술지 ‘Nature Materials’, ‘Physical Review Letters’등에 다수의 논문으로 발표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연구성과를 180여 편의 SCI급 학술지 논문으로 발표하였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과기부 이달의 과학자상, 한국물리학회 학술상 및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였고, 2023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되었다.

윤석화 교수는 리더십 연구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리더십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함으로써 균형 잡힌 시각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병원응급실에서의 리더십에 대한 연구를 필두로 다수의 논문을 글로벌 Top 저널에 꾸준히 게재하고 있고, 인용횟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4년 한국경영학회 신진경영학자상을 수상하였고, 2011년에는 서울대학교 교육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와 교육 모두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있다.

이동준 교수는 역학과 제어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래로봇기술을 연구해오고 있으며, 특히 우리 손을 하늘로 확장하는 공중조작로봇, 메타버스 핵심기술인 손동작트래킹 및 로봇조작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성과를 사이언스로보틱스, IEEE트랜섹션온로보틱스 등에 게재하였고, 활발한 산학협력과 기술이전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도 기여해오고 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로봇학회 공로상,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두산인프라코어 산학연구감사패 등을 수상하였다.

장호원 교수는 2012년 3월 서울대 부임 후 나노구조 기능성 박막 재료 기반의 화학센서, 물분해 광전극 및 비휘발성메모리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선두 그룹을 이끌면서 현재까지 582편의 SCIE 저널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업적을 인정받아 2022년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발표한 상위 2% 과학자에 선정되었으며, 2023년 한국세라믹학회 학술기여상, 2021년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17년 대한금속재료학회 전자정보재료상을 수상하였다.

김동일 교수는 우리사회의 독특한 ‘교육적 요구’를 지닌 위기 아동 청소년 및 창의적 마이너리티를 위한 교육과 상담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해 왔으며, 최근까지 거시적인 국가교육체제 정책연구와 미시적인 현장 기초연구를 통하여 축적한 이론적 학문 성과를 글로벌 커뮤니티 및 후학들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구체적인 학술 연구 결과를 300여 편의 SCI/KCI 등재 학술지 논문으로 발표하였다. 그 업적을 인정받아 2020년 교육부장관 학술상, 2023년 제1회 서울대 사범대 연구부문 교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조제열 교수는 우리나라 수의생화학 분야 연구의 발전에 크게 힘써왔으며, 특히 동일 환경에서 살아가는 반려동물과 사람을 비교하는 ‘비교의학 연구’분야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개의 후성유전체 지도를 구축하여 Science Advances지에 발표하였으며, 후성유전학 관련 연구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 외에도 단백체학 등 오믹스 기법의 연구방법론을 활용한 암의 진단과 암 발생 기전 연구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170여 편의 SCI급 학술지 논문으로 발표하였다. 그 업적을 인정받아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수의과대학 백린연구대상을 수상하였다.

권용태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생체물질이 분해되는 기작을 연구해 왔으며, Science, Nature Review 등 160여 편의 논문을 통해 단백질, 소기관,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다양한 생체물질들이 분해되는 과정을 일반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N-데그론 원리를 정립하였다. 또한, N-데그론 원리를 적용하여 AUTOTAC 표적분해 기술 등 질병원인 물질을 분해하는 신개념 제약기술을 개발하였다. 교수 연구진이 직접 개발한 AUTOTAC 물질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다양한 퇴행성뇌질환의 치료제로 식약처에서 임상시험허가를 받고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업적을 인정받아 2015년 석천대웅제약 우수과학자상, 2019년 청산상, 2022년 FAOBMB 우수과학자상 등을 수상하였다.

이성중 교수는 국내 신경교세포 전문 연구 신경생물학자로서, 인체 신경교세포의 생리 및 병리 기전 연구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신경교세포에 의한 신경병성 통증 발병 기전과 성상교세포에 의한 뇌기능 조절 기전을 새로이 규명하였으며, 그 연구성과를 Nature Neuroscience, Nature Communications, PNAS를 포함한 120여 편의 SCI 학술지 논문으로 발표하였다. 그 업적을 인정받아 2023년 한국뇌신경과학회 장진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김태균 교수는 우리나라 국제개발학과 평화학 연구의 발전에 크게 힘써왔으며, 2018년부터 국제개발협력의 책무성 이론을 글로벌 사우스 맥락에 맞게 재조명하는 연구와 분쟁지역의 평화구축을 위한 전략적 평화론을 중심으로 국내외 학계를 선도하는 학문적 기여를 하였다. 그 외에도 UNESCO, UNDP, UNRISD 등 국제기구와 협업하여 국제개발과 평화학의 이론이 현실 정책에 반영되어 글로벌 공공재를 창출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그 업적을 인정받아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대한민국 학술원과 교육부의 우수학술도서로 단행본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