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단장: 강준호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 재학생 26명(개도국 학생:22명, 한국학생:4명)은 스포츠현장 견학의 일환으로 9월 17일(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여 시설 견학 및 2023 K리그1 FC서울의 경기를 관람한다.
드림투게더마스터 프로그램은 글로벌 스포츠 행정 전반을 배울 수 있는 교과과정과 이와 연계하여 스포츠 산업 현장, 저명인사 특강, 한국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 비교과과정으로 운영된다. 금번 현장 견학은 가을학기에 입학하여 이제 막 한국에서의 학업과 생활을 시작한 DTM 11기 학생의 첫 번째 비교과 활동이다.
한국에서의 석사과정을 선택한 DTM 학생들은 한국의 스포츠 행정 및 산업 전반의 발전 경험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런한 점에서 2002 FIFA 한일 월드컵이 개최된 장소인 서울월드컵경기장 견학은 학생들에게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교과과정 중 이벤트 유산관리, 스포츠 시설 및 운영, 마케팅 등의 수업에서 견학을 통해 경험한 것을 학문적 측면에서 다시 한번 떠올려보고 연구 사례 등으로 활용해봄으로써 학생들은 실무와 이론을 함께 겸비해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매년 서울월드컵경기장 견학은 재학생들에게 인기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손꼽힌다. 왜냐하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선수 대기실, 워밍업실 등을 직접 방문하고, 관계자들과의 질의 응답이 이루지기 때문이다. 특히, 캄보디아 출신 국제심판 중 최초로 월드컵 예선 경기를 관장한 DTM 11기 학생 비치카 투이(Vichhika Tuy)는 “2015년 당시 심판으로 한국을 방문한 후, 2023년 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 학생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한국에 있는 동안 K리그에 대해 경험하고, 공부하여 우리나라의 축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기 때문에 이번 견학이 더욱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강준호 단장은“다양한 스포츠 종목, 분야, 직업군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현장을 경험하는 DTM의 11번째 신입생들이 이제 막 학업의 여정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것, 경험하고자 하는 것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이 운영 중인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는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양성하고, 글로벌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 개발협력 사업 중 하나다.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동유럽, 중남미 국가의 차세대 스포츠행정가 20여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서 교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