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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네팔 심장수술 의료진에 의료 기술 전수...현지 의료진 열의 넘쳐

2023.08.0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7월 14(금)~7월 21일(금) 네팔 샤히드 강갈라 국립 심장센터(Shahid Gangalal National Heart Center)에서‘2023 네팔 심장수술 역량강화 교육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네팔 심장수술 역량강화 교육사업에는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 김웅한(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흉부외과 권혜원 교수, 소아마취과 김진태 교수를 포함하여 서울대병원 및 부천세종병원의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체외순환사, 중환자실 의료진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센터 연구원 총 19인이 함께 하였다. 심장수술은 진단부터 수술 후 중환자 관리까지 전반의 의료진들이 팀을 이루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심장수술에 필요한 여러 파트의 의료진들이 자원하여 이번 출장에 참여하였다.

이번 출장단이 방문한 네팔 샤히드 강갈라 국립 심장센터는 네팔 최초의 심장 전문 3차 의료기관으로 네팔에서 심장 질환 전반에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의료진은 현지 의료진과 협력하여 함께 선천성 심장 수술 총 10건, 초음파 진료 39건을 수행하며 핸즈온 교육을 통해 현지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현지 의료진과 소통하며 적절한 환자 관리가 수행될 수 있도록 현지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네팔 흉부외과 의사인 Nirmal Panthee가 작년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에서 진행한 심장수술 역량강화 교육 이후, 지난 1년간 현지 병원에서 시행한 심장수술의 여러 통계적 수치를 분석하여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음을 발표하였다. 1년여 만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통하여 현지 의료진의 심장수술에 대한 강력한 열의를 엿볼 수 있었으며, 장기적으로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네팔 선천성 심장병 진단 및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방문에는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들이 수업의 일환으로 참여하여 현지 의료진 팀워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해당 수업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국제보건 분야를 통한 사회적 책무와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설되었다. 학생들은 각자 관심 있는 주제를 제안하고 직접 연구를 수행하며, 국제보건 현장에 참여하고 직접 현지의 필요를 고민하며 사회공헌활동을 경험한 것에 의미가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의‘네팔 심장수술 의료기반 조성 및 역량강화 교육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심장수술 의료 역량이 부족하여 시기적절한 선천성 심장병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지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현지 의료진의 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심장수술 연수와 수술 후 환자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故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따라 의료 상황이 취약한 나라의 역량 향상을 위해 교육, 연구, 정책 자문, 국제공헌 실천을 이행하고, 국제보건의료를 이끌 미래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되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력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 국제개발 원조 효과성을 실현하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의료취약국의 의료인 역량강화 교육과 임상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제보건의료분야의 주요 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 jwlee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