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AI연구원(원장 장병탁)은 한국교통연구원과 7월 10일(월) 서울대학교에서 인공지능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인공지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스마트시티 및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연구와 함께 AI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데이터 시각화 연구 특성을 고려한 인터페이스 개발 공동연구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의 연구그룹 운영 ▲국토교통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및 ▲국내외 스타트업 및 민간 협의체와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산학 중점 연구모델 운용 체계 협력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산-학-연 선도혁신센터 등을 통한 건설, 교통, 물류, 탄소배출권,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협력에 나선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토의 에너지 효율 최적화 및 교통 데이터 관리를 위한 AI서비스 개발과 적용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AI의 산학연 기술 상용화 지침과 AI 활용 비즈니스 검증 도구 및 데이터 플랫폼 등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상호 호환성 검증 및 시범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은 "데이터 기반 연구가 매우 중요하며, 인공지능을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공동연구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언급하였다. 이번 MOU 체결을 주관한 사범대학 이민구 박사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의 겸무 교수로 연구를 진행 중인 박원철 교수는 모빌리티 연구에서 실시간 데이터의 활용을 강조하였다.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은 인공지능의 성공 사례를 강조하고, "산업의 문제와 의식을 인지하고, 인공지능이 산업과의 차이를 줄여가면서 산업화하는 방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 자체를 넘어선 법 제도와 윤리-커뮤니케이션 등에서 다양한 관점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한국교통연구원과의 인공지능 분야 협력은 국토교통 분야의 디지털 연대를 강화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