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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눔다문화공헌단 단원들, ‘다문화자녀 성장지원프로그램’ 멘토로 활약

2023. 6. 28.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김태균)은 샤눔다문화공헌단 단원들이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관악구 가족센터와 연계한‘다문화자녀 성장지원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하며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의 서울대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샤눔다문화공헌단단원들은 관악구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함께‘미래의 나’를 설계해보고 꿈과 진로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다각적인 방법으로 4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들은 재미있는 게임과 함께 꿈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상호문화 이해하기’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에 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관악구 주민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관악산 쓰레기 줍기 활동 등을 진행했는데, 몇몇 아동은 활동 이후에도 가족들과 함께 찾은 관악 봄봄 축제에서까지 쓰레기 줍기에 열중하기도 했다.

독일, 가나, 나이지리아,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멕시코, 네덜란드 등 총 15개 국적의 샤눔다문화공헌단 6기 단원들은 다문화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한국어, 영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등을 사용하거나 서로 언어적 한계를 뛰어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며 멘토링 활동을 이어나갔다. 외국인 멘토들이 다문화 아동‧청소년 멘티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활동을 참관한 학부모는“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 선생님들이 이중언어 환경 속에서도 잘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너무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두 개 언어를 더 소중히 하고 싶다고 해줘서 다문화가정 엄마로 너무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4회차 활동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들은 그동안 배우고 준비한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의 성격과 장단점에 기반한 꿈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며, 서로의 꿈을 확인하고 격려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꿈 발표를 들은 부모님들도 자녀들에게 응원의 편지를 전했는데,“사람들은 왜 이름 때문에 괴롭힐까? 이것보다도 대답을 찾기 힘든 시간들이 많을거야. 그럴 때마다 잠시 숨을 쉬자... 항상 아빠의 사랑 있을 겁니다”등 부모님의 편지는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번 활동은 봉사자와 수혜자가 정해져 있는 활동이 아닌 모두가 서로를 통해 치유 받는 자리이기도 했다. 한 부모님은 자기가 누구인지 정체성이 무엇인지 자리에 모인 모두가 찾고 있을 것 같다며“지금 이 자리에 있는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다수가 유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들에게도 공감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짧은 4회기 활동이었기에 아쉬움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단원들은“마지막이어도 잊지 말고 기억하면 좋겠다”며 소중한 추억과 함께 아동들과 서로 인사하며 활동을 마쳤다. 샤눔다문화공헌단은 오는 7월에도 경상북도 최대 다문화도시 중 하나인 경주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꿈멘토링과 상호문화이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샤눔다문화공헌단과 관련한 상세 사항은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https://snusr.snu.ac.kr/activities/multiplecultures) 또는 글로벌사회서비스센터(02-880-229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꿈 발표 활동
꿈 발표 활동

꿈 빌딩 활동
꿈 빌딩 활동

아이스브레이킹 활동
아이스브레이킹 활동

관악산 환경정화 활동
관악산 환경정화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