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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소식

보도자료

보도자료

교양수학 등 신입생 시험 관련 설명자료

2023.06.01.

○ 보도 내용

  • -“서울대 이공계 신입생 10명 중 4명‘수학 학력 미달’”
    (동아일보 2023. 5. 29. 03:00 온라인 기준, 지면 A01면, A02면)
  • -“서울대 이공계 신입생 10명 중 4명은 고교 수학 다시 가르쳐야”
    (중앙일보 2023. 5. 29. 13:42)

○ 설명내용

우리 대학의 <수학성취도 측정시험>은 매년 이공계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양수학 강의의 수강반 배정 및 편성을 위해 실시되는 시험입니다. 신입생 중 약 10%에 해당하는 최상위 그룹에 속하는 학생에게는 <고급수학 1> 과목을 수강하도록 하고, 하위 그룹에 속하는 일부 학생에게는 <미적분학의 첫걸음> 과목을 수강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속하지 않는 대부분 학생에게는 정규 교과목에 해당하는 <수학 1>, <생명과학을 위한 수학 1>, <미적분학 1> 중 1과목을 수강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2023학년도 1학기 교양수학 교과목의 개설 강좌 수와 수강인원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최상위 그룹에 해당하는 <고급수학 1> 과목은 133명이, 정규과목인 <수학 1>, <생명과학을 위한 수학 1>, <미적분학 1> 과목은 1,812명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하위 그룹에 해당하는 <미적분학의 첫걸음>은 32명만 수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서울대 신입생 40%가 수학 학력 미달’이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릅니다.

교과목, 2023년 1학기 개설 강좌 수, 인원을 제공하는 표
교과목 2023년 1학기 개설 강좌 수 인원
최상위 고급수학 1 3 133
정규 미적분학 1 2 135
수학 1 27 1,260
생명과학을 위한 수학 1 8 417
하위 미적분학의 첫걸음 2 32
42 1,977

또한, 하위 그룹에 속하여 <미적분학의 첫걸음>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우리 대학 신입생 중에서 상대적으로 수학 성적이 낮은 학생에 해당할 뿐, 실제로는 우리 대학의 입시전형을 통과하여 합격한 우수한 학생들입니다. 해당 과목에 배정된 학생들이 수학 학력 미달이라거나 고등학교 수학 과정을 다시 공부해야 할 정도로 실력이 부족하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으로, 서울대학교 전체 신입생 3명 중 1명이 글쓰기 능력이 미달이라는 내용 또한 사실과 차이가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글쓰기 능력이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이라 판단하에 교육에서 강조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대학 글쓰기 1>과 <대학 글쓰기 2>(인문학 글쓰기, 사회과학 글쓰기, 과학기술 글쓰기) 두 개 교과목을 대부분 단과대학에서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자체적으로 글쓰기 평가시스템을 개발하여 올해 2년째 전체 시행을 해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내용, 구성, 표현의 3개 영역에 걸쳐 총 9개 세부 항목의 점수가 기술된 개인 평가표를 받습니다. 해당 성적에 따라 학생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글쓰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등급은 우리 대학 신입생 사이에서의 상대평가에 따른 성적 등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1그룹에 해당한다고 하여 해당 학생의 글쓰기 역량이 미달 수준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