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단장, 서울대학교 수의대 성제경 교수)는 프랑스 셀피디아*(디렉터, 얀 헤럴트 Yann Herault)와 모델동물 자원·정보 교류를 위해 4월 19일(수)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프랑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국 모델동물 활용 인프라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 셀피디아(CELPHEDIA): 모델동물의 제작, 사육, 표현형 분석, 수집 및 분양을 목표로 프랑스 전역 13개(마우스 등 설치류 7개, 비포유류 3개, 영장류 3개) 센터가 연합하여 만들어진 프랑스 모델동물 네트워크로서, 바이오 분야 산학 지원을 통해 프랑스 생물학 기초 연구 가속화 및 의생명 연구 고도화를 목표로 함
이번 MOU를 통해 주요 생명연구자원인 모델동물 분야에서 수집된 자원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한국-프랑스 양국 간 모델동물 정보연계를 통한 다각적인 협력이 가능하게 되었다.
모델동물 클러스터에서 중앙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에서는 셀피디아 등 국외 모델동물 연구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 “Model Animal Initiative from Mouse to Primate”을 주제로 한국-프랑스 동물모델 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양국의 대표적인 모델동물 연구기관 및 국내외 생물자원 연구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연구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등의 국내 연구자와 프랑의 마우스임상연구소(PHENOMIN-ICS), 유럽원숭이연구소(SILABE), 영장류센터(SdP),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연자들이 생물자원 인프라 현황과 모델동물 연구 현황에 대해 3개 세션으로 나누어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프랑스 셀피디아 및 마우스 임상연구소의 디렉터인 얀 헤럴트가 셀피디아 연구 인프라를, 성제경 단장이 한국의 모델동물 클러스터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프랑스 영장류센터의 크리스토프 아르놀(Christophe Arnoult) 센터장과 유럽원숭이연구소의 파스칼 안스(Pascal Ance) 디렉터가 프랑스 영장류센터 및 영장류를 활용한 연구 현황에 관하여 소개하고 서울대학교 강병철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지수 센터장이 마모셋과 영장류 자원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산하 국제감염병연구센터의 재클린 마블(Jacqueline Marvel) 디렉터가 셀피디아의 감염 및 면역 연구에 대해 강연하고 광주과학기술원 박한수 교수와 포항공과대학교 김종경 교수가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질환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