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 4월 7-8일 영국 대학과 함께 국제 컨퍼런스 개최

케이팝과 드라마를 비롯해 한국의 대중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대중문화 현상과 산업의 흐름을 다각도에서 조명하며 한류를 새롭게 이해하려는 시도가 학계를 중심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는 영국 리버풀 대학교와 킹스 칼리지 런던과 함께 2023년 4월 7(금)-8일(토)‘Globalizing South Korean Creativity: Theorizing, Exhibiting, and Archiving Hallyu, the Korean Wave (한국의 창의성을 세계화하기: 한류를 이론화, 전시, 아카이빙하기)라는 제목의 국제 컨퍼런스를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는 영국 경제·사회연구위원회(ESRC)의 지원을 받아 한국과 영국의 한류 연구자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되었으며, 2022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첫 번째 컨퍼런스 개최 후 올해는 서울에서 두 번째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20년이 넘는 역사를 구축한 한류에 대해 현시점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발표와 더불어, 케이팝 팬덤에 대한 다양한 학술 발표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Hallyu! The Korean Wave”같은 한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컨퍼런스에서는 한류를 일종의 문화유산으로 아카이빙하고 전시하려는 노력에 대해 한국과 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본 컨퍼런스의 일부 세션은 관련 전문가들만 참석하는 워크숍으로 운영되나, 컨퍼런스 첫째 날 진행되는 학술 발표 세션의 경우 참석을 희망하는 이들은 누구나 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