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하‘공헌단’)에서 진행한 2022 동계 우즈베키스탄 SNU공헌단‘샤마르’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샤마르’라는 팀명은 서울대학교 학생 단원들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외국어대학교, 사마르칸트 국립대학교 학생들이 함께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활동을 준비한 샤마르 팀은 1월 30일(월)부터 2월 9일(목)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아동 중심의 교육나눔과 의료 진료, 의료 캠페인 등 보건나눔을 실천했다.
샤마르 팀은 사마르칸트에 위치한 국립 유치원을 방문해 유아교육나눔과 한국의 유아교육 시스템을 소개하는 유아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샤마르 팀은 한국의 누리교육과정과 아동중심 개념을 바탕으로 눈을 탐색하는‘즐거운 겨울나기’활동과 물의 순환 과정을 이해하는‘물과 우리들의 여행’활동을 기획했다. 샤마르 팀은 인형극, 동화 구연, 역할극, 물 실로폰 연주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유아교육나눔을 구성했다. 또한, 샤마르 팀은 우즈베키스탄 유치원 원장 등 유아교육 관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누리과정, 아동중심교육, 부모교육을 주제로 한 유아교육 세미나를 현지 대학 유아교육학과 교수와 함께 진행했다.
샤마르 팀은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단을 주제로 한 의료 캠페인과 의료 진료 및 노화 방지 의학을 다루는 의료 세미나 등 보건나눔을 실천했다. 샤마르 팀은 고혈압 및 당뇨병 등 성인병 발병률이 높은 현지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내분비학 병원 환자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음료수 설탕량 측정 △건강한 식단 짜기 △국민체조 △인바디 측정 부스를 운영하며 의료 캠페인을 개최했다. 또한, 샤마르 팀은 이번 활동에 자문교수로 참여한 서울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를 중심으로 진료활동을 펼쳤으며,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사 및 의대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노화 방지 의료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편, 샤마르 팀은 유아교육나눔과 보건나눔에 더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울대 단원은 케이팝 무대, 전통 음악 기반의 합창, 디즈니 메들리, 응원단 공연을 펼쳤으며, 우즈베키스탄 현지 단원은 케이팝 무대, 사물놀이, 우즈베키스탄 전통 노래 공연 등을 선보였다. 또한, 서울대 단원과 우즈베키스탄 현지 단원이 함께 드라마 OST 메들리 합창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단원은“우즈베키스탄의 유아교육과 보건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 사회적 책임성과 혁신적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